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바로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코로나 전 이야기입니다.
생고기 날음식에 알러지 있는 친구가 해외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음식은 본인이 조심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얘기하길래
그래 전부 익은 음식으로 찾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한국에서도 주말에 음식 조심하고 잘 만났거든요. 초밥 회 안 먹고...
근데 친구가 출장이 잡혀 해외에 나갔다 왔는데
그 곳에서 점심을 먹다가 병원에 실려갔다고 해요.
기도가 부어서 친구는 의식 잃고 동행자가 영어가 가능해서 구급차 불러서 병원 가고 수납처리까지 다 했답니다. 스테이크를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먹다가 친구가 알러지가 와 그대로 쓰러지고. 아주 조금 덜 익혀졌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고 썰었을 때도 봤는데 잘 몰랐다고...
어쨌든 그것도 동행자가 잘 설명해서 식당 측에서 병원비 배상함.
그 얘기 듣고 너무 놀라... 친구에게 걱정이 화로 표현되어 뭐라고 했네요 스테이크를 왜 시켰냐... 잘 와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해외여행이 걱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기도가 부어 의식을 잃는다니.
주문을 제대로 넣었는데도 그런 일은 충분히 생길 수 있고 일이 벌어져 친구는 위급하고 동행자가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면? 낯선 데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까...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자신도 없고.
그래서 여행 가지 말고 국내여행으로 돌리려 했습니다.
근데 요즘에 해외에 미련 못버리고 계속 가자고 하거든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해외여행 다시 자유로워지면 그 때 못간거 가자!가자!하고... 알러지 괜찮다!내가 조심하면 된다!하고 계획 세우려고 하고...
아니.. 솔직히 제게 너무 부담 끼치는 거 아닌가요?
친구가 제 발로 걸어 병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게 다 맡기는 건데 자신 없습니다...
해외여행 좋은 점만 얘기하면서 절 설득하려는데 왜 이렇게 얄밉죠?
제가 예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