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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콩나물은 엄청 많이 먹어도 부작용 없죠?

ㅇㅇ |2022.05.22 17:53
조회 20,081 |추천 12
원래도 다 잘먹고 가리는거 없는 타입인데
음식에 꽂히면 그것만 먹습니다ㅠㅠ

한동안 미역에 꽂혀서 혼자 사는데 100인분이라고 찍힌 큰미역 사서 미역국 한 다섯번 끓이면 다 먹어버립니다
국물 안먹고 미역 건더기를 거의 밥대신 퍼먹고 그랬어요
음식에 질리는 타입도 아니라
저는 거의 한 석달정도 미역국만 먹었어요
다른거 땡기는날은 미역 잔뜩 넣은 라면 끓여먹고
미역죽 끓여먹고 이럴정도ㅠ 근데 여전히 맛있고 안 질려요

그러다 병원갔는데 갑상선 기능저하증 의심된다고 미역줄이라고 하셔서 그뒤로는 두달에 한번정도 미역국 먹는걸로 줄였어요

무튼 요샌 또 콩나물에 꽂혔는데
역시나 건더기파라 국 끓여서 콩나물만 건져먹고 있어요ㅠ
콩나물밥에 콩나물 무침에 콩나물들어간 국에

한봉에 500그램정도 되는거 사서 한끼에 다 먹는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마트 배달시키는데
콩나물만 20봉지정도 시켜서 먹구요

꽂혀서 먹다보니 미역처럼 문제생길까 싶은데
콩나물은 많이 먹어도 부작용같은거 없지 않나요?
검색해도 안 나와서ㅠ

추가글
평소에는(?) 음식 골고루 잘 먹어요
반찬도 서너개씩 만들어서 먹고 나름 음식 궁합이니 조합 고려해서 챙겨먹는데
어느날 항상 먹던 애호박찌개를 끓여먹었는데 그날따라 유독 맛있었다? 싶으면 꽂혀버립니다ㅠ
자주 먹던건데도 갑자기 유독 맛있다 싶으면 꽂혀서 그것만 먹어요 그러지말아야지 하는데 혼자 살다보니 내가 지겨워지기 전까지는 안 멈춰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지겨워져서 자연스럽게 안 먹긴하는데
보통 삼시세끼 한달정도는 내내 먹어야 질리긴 해요ㅠ
근데 질리고 나서도 다시 먹으면 여전히 맛있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라면이나 햄같은 가공식품에 안 꽂히는걸 다행이다 라고 스스로 위안삼고 있긴해요

이러지말아야지 하면서도 한번 꽂히면 방금 먹었는데도 계속 생각나고 눈뜨면 그거 먹을 생각에 설렐 정도라서

한 십년간 계속 이러고 살았는데 미역 이후로는 겁이나서 좀 자제하고 있는 편이긴한데 그래도 꽂힌 주재료 한가지만 내내 먹는건 잘 멈춰지지가 않네요ㅠㅠ

추천수12
반대수34
베플|2022.05.23 05:00
내 친구 같아서 댓글 달아. 음식에 꽂힘 질리때까지 먹었는데.. 그러지마 친구야. 일종의 감정적 결핍 증상이야. 너 자체로도 소중하고 귀한 존재니까 마음 허한거 그렇게 풀지마ㅜㅜ 사랑해. 만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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