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 고3 전여친 고2 때
1년 정도 만나다가
전여친이 계속 남자랑 연락을 했는데
16번 정도 기회를 줬어
참 호구였지
그만큼 좋아해서 기회를 줬는데
역시 사람 안 바뀌더라
그래서 헤어졌어
나한텐 큰 트라우마였어
첫사랑이였거든
헤어지고 3일 좀 지났나
전여친이 할 말이 있다고 잠깐 보자고해서
할 말이 뭔지 궁금해서 만나게 됐어
만나서 하는 말이
사귀는 동안 힘들게해서 미안하대
이제와서지만 달라지고 기다리겠대
난 당연히 믿지않았어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았고
시험이 한달 남았을 때여서
알아서 하란 식으로 얘기를하고 집에 왔어
정말 중요한 시기여서 인스타 페북
다 삭제하고 공부하고 시험 끝나고
잠깐 다시 깔았는데
전여친 sns를 찾아볼 수가 없었어
뭐하고 지내나 궁금했는데
알 수가 없으니까 미치겠더라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어느정도 무뎌졌고
친구들이랑 공부하고 놀러도 다니면서
내가 가고싶었던 대학에도 갈수있게 됐어
그렇게 잊고 살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
전여친한테 연락이 왔어
한번 볼 수 있냐고
그래서 만나게 됐는데
정말 많이 변했더라
고2때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물어봤어 어떻게 지냈는지
공부만 죽어라했대
대학 어디 갔냐고 물어봤는데
입이 쫙 벌어지더라
정말 잘 갔더라고
특성화였는데 자퇴하고 검고보고 수능봤대
그러고 서로 근황 얘기 좀 하다가
헤어지고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어제 다시 잘 해보고싶다고 얘기하더라고
당장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될까..?
다시 만나보곤 싶은데 예전 상처가 너무 커..
정말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주긴했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한번만 더 믿어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