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존감 높이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네네 |2022.06.06 18:11
조회 8,392 |추천 14
애 둘 30대 후반 서울사는 아주미예요.
어릴때부터 공부도 곧잘 했고 대학때도 열심히 했어요. 지금은 육아휴직중이지만 적당한 직장도 있구요. 첫째 육아휴직땐 무언가 할수있다는 믿음도 있었고 의욕도 생겼는데 지금 둘째땐 왜이리 의욕이 안나고 힘만 든지 .. 산후 우울증인가 싶기도 한데 미칠듯이 괴롭거나 다 내려놓고 싶은 정도는 아니라서 병원 가기도 애매하네요..

남편하고 사이는 그럭저럭입니다. 홀시어머니하고는 표면적으로는 잘 지내지만 사이가 좋다곤 할수없어요. 시어머니는 매사 부정적이고 불만이 많으시죠. 가까운 지인 욕도 항상 하세요. 좋다가도 금세 본인 기분에 따라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드는 점은 몇번이고 따지고 말씀하시는 스타일이라 제가 속으로 많이 삭혀요. 물론 저도 표정까진 숨기지못하니 시어머니는 이런 제가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듯해요. 저 없는데서 제 욕도 많이 하시겠죠. 가까운 분들 욕을 가깝지않은 저한테 하실 정도니.. 이런 부분이 제 우울감에 영향에 미치는지..

아무튼 본론은 .. 이런 저런 환경에 처하니 사람이 점점 우울해지는 기분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고 젊을땐 자신감도 넘쳤었는데 지금은 왜이리 자존감이 떨어졌을까요. 활동이 없어서 그러나 싶어 친구 만나러 밖에도 나가곤 했지만 아기띠없이 나가면 허전하고 자신감없어서 얼른 집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기분 겪어보신 인생선배님들 극복하신 방법 있을까요.. 친정가족들에게 이야기하면 걱정 하실테고 친구들한텐 이야기하면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으로만 귀결되니.. 방법을 도통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나 스스로의 발전이 없어서 일까요. 삶의 방향을 잃은 기분입니다.


정성스러운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얼굴 한번 뵌적 없는 분들에게 이렇게 위로받고 가다니 판의 순기능을 느꼈습니다. 이 댓글들 하나하나 읽고 바로 운동부터 끊었습니다. 어린이집 보내는 1시간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매일 하던 시어머니에게의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굳이 상처받을 일을 스스로 만들 이유가 없는 듯하네요. 계속 머릿속을 맴돌지만 이렇게까지 생각나는거보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던듯합니다.
인사를 보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_ _) 모두 복받으시고 튼튼한 마음 가지세요!
추천수1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