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가해지는다른 종류의 폭력과 마찬가지로
성매수에 대한 통념은 사실과 거리가 먼 오해들로
점철되어 있다.
성매수는 강간, 아내폭력, 아동성폭력에 비해
사회적 오해를 불식시키기 쉽지 않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면, 성매수가 왜 여성에 대한
심각한 폭력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Q. 성매수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직업이다? (X)
A. 성매수는 '직업'이 아니라 '억압'이며, 엄밀히
말하면 '농업'이 가장 오래된 '직업'이다.
Q. 장애 남성과 같은 소외 계층 남성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매수가 필요하다? (X)
A. 이러한 논리가 사실이라면, 왜 장애 여성은
'성구매를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지 않을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방치한 채 성매수를 통해
성욕을 해소할 권리만 인정한다는 것은, 소외 계층의
'인권'을 이용하여 또 다른 인권 유린을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Q. 성매수 여성은 쉽게 돈을 많이 번다? (X)
A. 여성들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처럼 유인하여
번창해온 것이 성산업이다. 겉으로는 돈을 많이 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높은 이자, 각종 벌금, 옷값
및 방값 등 온갖 형태의 채무와 성매수 강요로 인한
질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
결국 돈을 벌어 성매수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쌓여가는 빚에 눌려 계속적으로 성매수를 강요 당하는
상황으로 이들을 몰아가게 된다.
Q. 성매수를 선택한 것은 여성이다? (X)
A. 선택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실질적으로 성매수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미성년자부터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의 한 연구(Raymond et al., 2002)는 86%의
성매수 여성들은 구매자들에 의한 신체적 폭력, 성병
노출 위험, 사회적 낙인 때문에 상황이 허락한다면
성매수를 그만두기를 원한다고 한다.
Q. 성매수는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X)
A. 성매수를 금지하고 있는 스웨덴에서 시행한
말모프로젝트(1977-1983년)의 결과를 보면,
마약중독으로 재활이 불가능한 60여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탈성매수에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성매수 종사 여성들에게 주거에 대한
지원과 직업알선상담, 의료서비스 등의 도움을 주는
한편, 대중매체를 통해 성매수가 여성에 대한 폭력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는 "다른 대안이 주어진다면 여성들은 성매수를
그만둘 것이다"라는 믿음과 광범위한 사회적 자원이
있다면, 성매수 근절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 : https://blog.naver.com/ouo-69/222769548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