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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40대 이혼이야기

40대이혼남 |2022.07.01 15:24
조회 11,531 |추천 7
저는 44세 남편이고 아내는 41세입니다
애들은 딸 초4학년 아들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갈 무렵 저의 아내는 저에게 선언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애들도 키웠으니 자기도 이제 친구도 만나고 하고 싶다고
그래서 저는 그 동안 아내가 육아를 잘해주어서
저도 편하게 친구들 만나고 잘했으니 흔쾌히 그러라 했습니다
근데 같은처지의 애엄마든 친구들이 만나면 얼마나 만나고 맨날 만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누구를 만나냐 물어보니 옛날 처녀때 친하게 어울리던 이름모를 인터넷 동호회의
멤버들이 다시 연락이 되어 만난다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인터넷 동호회에 간다고 했으면 반대했었겠지만
애매한 상항이라 그렇게 하고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동호회는 이번에부터 나간건 아니고 몇년전부터 간간히 나갔더군요
이름모를 동호회 라는게 카카오 오픈체팅이라고 약50명 정도의 남여들을 받아서
맨날 번개모임 하고 같이 어울리고 술마시는 것이더군요
처녀 총각처럼 유부녀 유부남들의 불륜의 온상 이더군요
근데 다들 경험이있으시겠지만 동호회 같은데 재미가 들면
약속이 잦아지고 더 나가고싶고 그럴껍니다
저의 아내가 그 패턴으로 진행하던군요
주1회정도 나가다가 주말에도 약속을 잡고 낮에도 만나러 다니고 그러더군요

그런상황에 진행된지 한달정도에 제가 건강검진을 했는데 당뇨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나이도 있고 병도 걸렸으니 건강관리 잘하면서 회사생활 충실히 하고
처자식 잘 먹여살리자 마음먹고 한달동안 먹는거 하나하나 저울로 재가면
점심도 당뇨식으로 도시락도 싸가면서 열심히 관리하였습니다
제아내도 물론 반찬도 잘해주고 장모님도 반찬해줘가며 도움 많이 줬습니다
그런데 저도 당뇨관리로 엄청 신경써 가며 하고 있는데
아내는 계속적으로 약속을 더 잡는겁니다
주2회 주말 1회 이런식으로 하고 몇일몇일에는 1박2일 약속도 잡고

그런 와중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는데 저는 더 싸우기가 싫어서
6시에 나가서 12시에 집에 들어왔더니 아내는 없고 애들만 둘이 있는겁니다
엄마는 8시에 애들 밥주고 나갔다 하고 그날 새벽2시에 들어오는겁니다
어디 갔다왔는지 물어도 알필요 없다하고
저는 완전 화가나서 하지말아야할 말을 하였습니다
애들은 내가 키울테니 너는 몸만나가라 라고 나가서 실컷 놀아라고
속마음은 그게 아니지만 그 부분은 제가 무조건 잘못한거죠
그 다음날도 운동간다하고 11시에 들어오더니
그 이튿날 저의 아내가 저와 이혼을 하겠다 하더군요
그동안 저의 아내가 집정리를 못하는 부분과 금전적인 큰 결정을 내릴때
저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라주지 않은 부분에 근본적인 불만이 있어서
항상 제가 아내에게 화를내고 이혼이야기를 하고 그런적이 그전에 2-3회가 있어서
이제 더이상은 저와 같이 못살겠다 하더군요
장인 장모님께 이야기하고 애들한테도 말을 했더군요
저는 사실 아차 싶었습니다 이게 아닌데 싶어 장인장모님께 찾아가서 말꺼낸건 잘못했다
이혼의 의사는 전혀없고 당뇨우울증같은거고
둘째도 아직 어리니 아내의 맘을 돌려달라고 부탁드리고
아내에게도 처음으로 손편지도 쓰고 앞으로 잘하겠다 각서도 썼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그러면 다시 한번생각해 보겠다며
본인의 생일때 까지 2주일간 친구들도 만나고 모임도 나간다며 터치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일단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아내의 맘을 돌리려고 집안일도 다 하고
애들도 제가 적극적으로 케어하며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미용실 친구 안마 동호회 등등 주4회 외출하고 모임이 있는날은 새벽3시에 올테니
기다리지말고 애들과 안방에서 자고 본인이 와도 나오지도 말라고 하더군요
이게 내가 아내를 간섭하는지 테스트 하는것이라고
저는 그래도 최대한 그래 보려 하였지만 도저히 3시까지 연락도 안하고
기다리지않고 자는거는 안되더군요 그러면 아내는 또 화를내고 이걸 2주간 했습니다
한번은 걱정되서 2시에 전화하니 전화기가 꺼져 있더군요
그날도 아내의 친구에게 전화도하고 어찌 연락이 되어 3시에 왔습니다

이정도 상황이되니 저는 남자를 의심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이유는 5년전에도 애가 아주 어릴때 외박을 한번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다투고 내 속상해봐라고 일부러 그랬다 하더군요
그 몇일후 식사중에 우연히 아내의 카톡에 **아 사랑해 이게 뜨더군요
그때는 바로 미안하다 하며 우유판촉원인데 본인에게 작업을 건거고
자기는 톡으로만 받아주었으며 이틀전외박은 관계없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 우유판매원에게 제가 직접전화하여
유부녀이니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넘어간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그런쪽은 의심이 좀 있는편이기도 하구요

아내에게도 그런 동호회를 가면 남자들도 있고 연락처도 주고받고 하지않냐 물어보니
본인은 가서 수다만 떨지 연락처는 절대 안준다고 하더군요
전전긍긍하다 집 차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니 두명의 남자와의 통화가 확인이 되더군요
한명은 최소한 썸타는 관계로 의심되며 대화내용은 남자쪽에서 만나자며 약속을 잡는 내용이며 남편인 저를 룸메이트로 지칭하며 나간다고 하면 너희 룸에이트 눈에 레이저 나오겠네 라고
말하고 아내는 다른친구 만난다고 하면된다면서 그러더군요
그리고 차에 모기가 있다고 하니 남자가 자기차를 탈때는 꼭 킬라를 뿌리마
그러니 제아내가 나즈막히 엇그제 차에서 모기 많이 물렸었지 이러더군요
다른 남자는 오빠로 추정되는데 마찬가지 저를 룸메로 칭하면서
본인은 지금상황이 편하다며 살림도 손놓고 놀러다녀서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대화를 끝낼때 제가 12년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넹 이러며 애교있게 끝내더군요
저는 지금 이대화 내용으로 인한 충격으로 외상스트레스 장애를 격으며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가정을 지키려 모른척 하며 지켜봤으나
대화대로 다른친구 만난다며 남자랑 단둘이 만나고 12시에 오더군요
더이상 참지못한 저는 아내에게 남자와 만난다는걸 내가 알고있다고 하고 솔찍히 말해달라하니 남자랑 두어번 단둘이 만났으며 내가 자기마음을 감싸주지 않으니 마음만 기댔다고
만나서 스킨쉽은 없었으며 만난건 잘한거 아니지만 떳떳하다 하더군요
오빠로 추정되는 사람은 본인에게 좋아한다 고백했는데 거절했다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그래도 아내를 사랑하고 가정을 지키고픈 맘에
그럼 너의 말을 그대로 믿고 나도 앞으로 잘하고 본인도 연락을 끊고 조심하며 애들보면서
잘해보자 하니 어머니집 명의를 공동으로 안해주면 같이 못살겠다 하더군요

어머니집 이야기는 저는 회사를 다니고 아내는 가계를 운영하는데
코로나로 가계가 잘안되어서 빚의 압박으로 집도 팔고 대출도 하고 해서
전부 처분해도 빚만 7000만원이남습니다 그래서 저의 어머니가 아버지 돌아가실때
보험금으로 노후자금으로 사놓은 아파트가 하나 더 있는데
저는 큰아들이라 저희가 거기에 잠시 들어가 살면서 재기하려고 이사를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사실을 아내도 장모님도 알고있는데
한창 아내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모임에 나가고 있을 무렵 장모님은 저를 부르더니
어머니 아파트 대출을 물어보고 4억짜리 아파트고 대출은 2억이라 말해주니
자기의 딸은 더 이상 저를 믿고 같이 살수가 없으니
어머니 집을 공동명의로 해주면 돈이라도 보고 살꺼라며
그게 안되면 저만 애들과 그집으로 이사가고 명의가 이전이 될때까지
아내는 원룸에 나가살겠다고 하며 정말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더군요
제 아내도 손해볼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본인은 돈에 미친게 아니라며
저의 의지를 보겠다며 명의이전 요구를 굽히지 않더군요
그리하여 저는 육체적인 관계 까지의 여부와 상관없는 아내의 정신적 외도와
어머니의 재산을 걸어라는 금전적요구를 넘지 못하고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당뇨로인하여 지난6개월간 10키로 정도 빠진 상태에서
한달의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며 7키로가 한달만에 빠졌으며
원래 제가 어머니 도움받으며 양육을 하려 하였으나 이혼소식에 충격으로
어머니는 건강이 안좋아지셧고 저도 건강이 정상이 아니고 아이들이 어려서
그래도 아내가 애들은 양육한다 해서 빚은 반으로 가르고
제가 양육비를 보내고 저는 본가 어머니 집에 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철저히 저의 입장에서 쓰였으며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저의 잘못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혼을 하려면 그냥 하면되는거지 이런식은 끝맺음은 너무 저에게 가혹한 일이었고
지금도 사과나 반성없이 살고있는 아내와 장모에게
애를 맏긴 입장에서 나쁘게 말도 못하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지금도 아내는 빨리 건강해져서 주말에는 애들을 데리고 가라고 하더군요
본인은 아직도 동호회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1
베플ㅇㅇ|2022.07.01 17:26
바람난 여편네한테는 아무것도 주지 말아야합니다 재산 나눠주면 불륜남 다 퍼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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