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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이것 좀 들어줘

쓰니 |2022.07.17 08:11
조회 183 |추천 0
나랑 진짜 앙숙인 남자애가 있어.
나 때리고 괴롭혀서 걔 때문에 운 적도 많아.
근데 얼마전까지 나도 남친있고 걔도 여친있었는데 헤어졌어.
우리학교 곧 방학이라 진도 다 나가서 영화 봤거든?
근데 내가 졸려서 엎드려서 잤어. 한 3분 그러는데 누가 내 머리를 때리는거야. 백퍼 걔라고 생각 함.
내가 일어나서 걔를 봤는데 쪼개고 있길래 빡쳐서
걔 옆자리 애랑 자리를 바꿨어. 걔가 엄청 당황하더라고ㅋㅋ
그리고선 필통에서 펜을 꺼내서 걔 팔에 그을려고 하는데
힘이 쎄서 뺏겨버림..
나는 포기하고 다시 엎드렸는데 걔도 엎드리는거야.
그래서 무슨 드라마처럼 서로 마주보는 자세가 됨ㅋㅋ
난 바로 일어났고 또 장난끼가 발동해서 걔 손에 그림을 그렸어. 근데 걔도 일어나더니 내 필통을 가져가서 책상 아래에 손을 넣어버림. 나도 필통 뺏는다고 책상 아래로 손 넣고 뺏을려고 노력했는데 걔가 내 손목을 잡았어. 근데 난 손목이 진짜 약해서 아 했더니 걔가 바로 놓고 아파?하는거야. 몇달 전 까진 내 손목 잡고 비틀던 앤데ㅋㅋ 그때 생각나서 한번 설렜어. 아무튼 내가 아프다하니까 다음부턴 손을 잡는거야.. 걔 손이 내 손이랑 한 4cm차이여서 또 설렘. 열심히 뺏다가 걔 하복 입고있어서 허벅지에 손이 스쳤어. 간지럼 타는애도 아닌데 약간 움찔함..
근데 아무리 뺏어도 안되는거야. 그래서 또 포기하고 걔 엎드려서 잘때 걔 앞머리를 묶음. 평소라면 엄청 싫어할텐데 가만히 있는거ㅠ 그리고 걔 일어나서 내 앞머리 헝클어트림.. 걔 손도 크고 길쭉길쭉해서 엄청 이쁘고 또 쎄게 하는게 아니라 애기 머리 다루듯 부드럽게 만지는거야. 그래서 셀렜어.
아무튼 그러다가 수업이 끝났어. 참고로 걔 얼굴도 반반하게 생겼고 키도 또래보다 큰 편이야. 심지어 목소리도 중저음ㅠ
문제는 내 친구 2명이 걔 0전여친인거?
이거 나만 혼자 미역국 마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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