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합니다/8년전 손절한 친구의 연락

바니바니당... |2022.07.19 23:51
조회 50,112 |추천 6
추가합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꺼라 생각지 못했는데 모두 잘 읽었고 조언 감사합니다.
제일 와닿았던 말은 사람은 고칠 수 없다 인 것 같아요.
그리고 몇몇분께서 오해를 하신 것 같아 추가하자면 집이 비었다 말한건 사실이지만 "우리집 비었어!!" 가 아니라 "엄빠 오늘 여행가셔서 나 혼자야 게임이나 밤새 해야지" 이런 뉘앙스인걸로 기억합니다.(당시 친구들이랑 카트라이더에 빠져있었거든요..)
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중학생때 부모님께 술을 배웠는데 속이 너무 매스껍고 어지러워서 그 뒤로 술은 마시지 않습니다.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만 마신 상황 입니다.
술자리가 생긴건 친구에게 안된다 딱 잘라서 거절하지 못한 제 탓이죠,,
그리고 아마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내서 글을 작성하다보니 제 기억으로만 각색되어 주작처럼 보일 수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근데 이거 주작해서 제가 뭘 얻겠어요..
그리고 끼리끼리라 하셨는데 많은분들이 욕하실 수 있지만 중학교때 그 친구와 함께했던 시간은 부끄럽지 않습니다. 한때지만 제 친구였으니까요 :)
아 결론은 그 친구 카톡은 혹시 몰라서 캡쳐해두고 차단하고 번호도 차단 했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본문-------------------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경황이 없어 얼른 지혜를 얻고자 여기 작성합니다.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맞지 않아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글이 좀 깁니다.
지혜좀 주세요..



우선 제목에 쓴 것 처럼 8년전 친구와 연락을 끊게 되었습니다.
친구와는 중학교~고등학교 동네 친구였습니다.
저는 좀 조용한 편 이었고, 그 친구는 활발한 편 이었죠.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저는 인문계로, 친구는 실업계로 과가 나뉘었고 종종 다른 친구를 통해서 그 친구가 일진이라 불리는 친구들에게 띄고 싶어서 돈을 갖다 준다더라, 술이나 담배 대신 사다 준다더라 뭐 이런 안좋은 소문들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학교에 너에대한 안좋은 소문이 많이 들리는 것 같으니 조심하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2학년때 친구가 제 남사친을 좋아하면서 다시 연락을 자주 하게되었고, 어느 날 저희집이 비었는데 친구랑 친구 남자친구(제 남사친 아님)가 저희집에 왔고 이미 술을 마신 상태로 술을 가지고 저희 집에 왔더라구요.
그렇게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고 당시 제 남자친구가 집 앞에 왔다고 연락이 와서 데리러 다녀온다고 말한 뒤 5분정도 뒤에 남자친구와 함께 문을 여니 집에 불이 꺼져있더라구요.
여기서부턴 대화형식으로 써보겠습니다.

저 - 뭐야 불이 왜 꺼졌어
친구 - 잠깐만!! 잠깐만 불 켜지마
저 - ??뭐야 너 괜찮아? 불 너가 끈거야?!
친구 - 어어 괜찮아 야 잠깐만 그냥 내 말 듣고 불 켜지마

이 말을 듣고 제 남자친구가 약간 화가난 목소리로 제 손을 잡고 나가자 하면서 친구한테 빨리 정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무슨 상황인지 몰랐고 남자친구가 자기 생각을 얘기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감이 오시나요...?

네.. 소파 밑에서 ㅋㄷ 껍데기랑 사용한 ㅋㄷ이 나오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욕하면서 대신 치워줬습니다.
저런거랑 친구하지말라고 욕하면서요..
그렇게 미안하단 연락 없는 그 친구랑 자연스레 연을 끊게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상황설명이고 본론으로 넘어가면

어제 그 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는 내가 어리게 행동해서 미안했다 부끄러워서 연락을 못했다 너 애기낳고 잘 살던데 늦게나마 축하해 뭐 이런식의 카톡 이였습니다.
친구통해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로는 그 친구가 5년전 술집에서 일하다 아기가 생겼고 낙태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다시 술집에 나간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도 그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었던터라 이 사과를 받아줘야하는지.. 어차피 10년도 다 되가는 일 이어서 별 감흥도 없지만 도무지 감이 잡히지않아 지혜를 얻고자 글을 씁니다..
추천수6
반대수215
베플ㅋㅋ|2022.07.19 23:54
그 사람이랑 다시 연락하며 친구로 지내면 쓰니에게 좋은 게 있나요? 좋은 점이 없다면 사과 받을 필요 없습니다. 곧 돈 빌려달라고 할 것 같은데...
베플ㅇㅇ|2022.07.20 00:23
그런 쓰레기 뭐러 다시 주워들어요? 손 버려요 굴러다니게 냅두세요
베플|2022.07.20 07:11
그냥 계속 손절하세요..연락하고 지냈다간 또 얼굴 붉히는 일 생깁니다..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네요 ㅋㅋ 혹시 알아요? 그 친구가 이번엔 님 남편 꼬셔 바람날지 ㅎㅎ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