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혼이 다 이런건가

|2022.07.25 08:32
조회 45,525 |추천 62
안녕하세요.

오랜 연애끝에 결혼 한지 1년이 안된 30대 신혼입니다.

어느 부부? 연인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연애땐 싸우기도

했지만 크게 감정이 남는다는 느낌없이 연애를

거의10년가까이 했는데 결혼직전 2년동안은 빨리결혼하고

싶다 역시 이 사람이 나와제일 잘맞네하며

기대도 컸고 신혼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가 잇었습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같이있으면 행복하겠지와는 조금


다르게 가구 알아보고 집 꾸미고 하는 동안

그런 건 여자가 다 하는거?

약간 그런 마인드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엔 본인 주장도 따로 없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만 꾸미고 더 좋은 거같네 라며 집을

꾸몄는데 그와는 다르게 또 집안일을 전혀 할줄도

하지도 못하더라구요.


자취 한번없이 집에서 어머님이 정말 군말없이 집안일을


당연스레 다하셔서인지 말이죠..


처음에 어르고달래서 요즘엔 정말 분업하듯이

손발이 조금 맞춰졌어요.


근데 이제 1년도 안됐는데 벌써 지치는 건

왜일까요..


진짜 밖에서만 잠깐 보고 설레고 그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물론 같이 저녁해먹고 외식하고 다시 집에 돌아오고

새로운 느낌의 데이트도 하지요.다만


긴 연애끝에 결혼해서인지 새롭거나 설레는 감정은

크지 않는데 그와는 반대로 연애 때 내가 알던 사람이랑은

또 너무 달라요.


밖에선 사람들한테 서글서글 엄청 잘하고 어딜가나

호감소리 듣는데 집에선...침대와 한몸입니다.


같이티비 좀 보다보면 나 들어갈게 하고 침대와 한몸


아프단 얘기는 또 얼마나 자주하는지 이가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결혼 전 초반에



아프단 얘기 자주해서 연애4~5년차때쯤

그얘기좀 그만하라고 왠만한 건 그냥 넘어가라고 그렇거

얘길했는데 5년동안 안 그러더니 결혼하니 다시 도진건지


여기까지 쓰니 제가 이상한 놈이랑 결혼한 거같은데


진짜로 밖에선 사람들이 제 남편 다 칭찬 뿐이고

저희 친정에도 저없어도 다과사갖고 가서 수다떨고오고

그럴정도로 잘해요.





현재로선 집안일도 제가 요리하면 본인이 설거지


제가 청소하면 본인이 빨래 제가없으면 주말에

화장실 청소, 잘 맞아가고 있는데


자기가 오늘 화장실 청소를 했네..하며 말을 하는데


....왜 ㅋㅋㅋㅋ짜증이나는지


먼가 미묘하게 맘에 안 들일이 아닌데 맘에 안드는게



잘할거 알고 결혼했는데 그저..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합쳐지는 과정인걸까요..
추천수62
반대수18
베플ㅇㅇ|2022.07.25 17:30
현실을 인정하면서 살아야하는데 기대를 많이해서 그럽니다.. 머슴부리면서 사는거 아니고 평등한 사람이 사는겁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일은 내가 해결한다는 마인드가 기본으로 깔려있으면서 적당히 의지하고 적당히 기대하면 결혼 생활이 좀 나아질겁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