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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담배 전쟁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합니다..댓글부닥드려요..

ㅇㅇ |2022.08.01 14:26
조회 1,143 |추천 0
안녕하세요아무래도 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어보고자 결시친에 글을 남겨봅니다..다들 한번씩 읽어보시고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려요..
저희 동네는 경기도의 한 시골 마을이에요. 젊은사람은 열에 하나 정도로 드물고 대부분 50대 이상의 중장년 어르신들이세요. 또 마을에 공장단지가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많습니다.저희 외가식구들은 다 이곳에서 초등학교,중학교를 나온 토박이들이에요. 저희 엄마 어렸을때부터 마을에 ㅇㅇ마트라는 이름만 마트인 슈퍼가 있습니다. 저 어릴때까지만해도 ㅇㅇ상회였어요. 그러다 주인부부가 바뀌면서 마트로 변경했습니다.전 주인, 전전 주인 모두 저희 식구들이랑 다 친한 사이였구요.
저희 엄마는 원래 평생을 식당 부엌일만 하셨었어요. 하도 일을 많이 하셔서 지문이 다 닳아 없어지셨고, 손가락 마디마디에 농이차고 그랬었습니다.때마침 위에 써놓은 ㅇㅇ마트의 주인분이 이사가신다고 저희 엄마한테 가게를 사라고 권유했습니다.엄마도 당신의 가게를 해보고싶었고, 몸도 아팠던 터라 전주인분께 가게를 인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주인분이 마을에 주인 바뀐다는 말을 하셨었나봐요. 외지인이 저희 ㅇㅇ마트에서 100m 떨어진 곳에 편의점을 차렸습니다. 편의점 차린건 저희 가게의 수익과도 닿아있기때문에 신경이 안쓰일순 없었지만 그분들도 먹고살려고 오신건데 어쩌겠어요?하필 저희 엄마가 가게 시작할때 오픈하길래 마음이 쓰였지만 넘겼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우리나라는 담배판권이 영업소간 거리가 50m 이상이어야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저도 이때 처음 알았어요)저희가 가게를 인수하고 사업자가 바뀌었으니 새로 판권을 신청해야했는데 저 편의점과 저희 가게 거리는 약 100m쯤 되니 문제가 없었습니다.그런데 저 편의점측에서 저희 가게 바로 옆에 상가를 임대하여 그 자리에 판권을 냈습니다.당연히 저희 가게는 담배를 못팔게되었구요.저희가 정말 억울한건 저 가게가 이름만 슈퍼지 영업을 전혀 안한다는 겁니다.가게문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안에가 보이는데 매대에는 시리얼 몇개, 과자 몇통 등등 무늬를 갖출 노력조차 없고, 매번 불도 꺼있고, 가게안에 사람도 없습니다.그냥 저희가 담배를 못팔게끔 판권만 놓고있어요..
저 편의점이 계약기간 끝나고 장사가 안돼서 철수한다는 소리가 들렸을때 그 편의점 점주가 저희엄마한테 얼마를 부르면서 판권을 자기한테 사라고 했답니다.엄마는 당연히 편의점이 나가면 저희 옆가게 판권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안사겠다고 했는데 편의점 점주의 친척이 또 계약을 연장했다네요
군청에도 말을 했는데 군청에서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했대요..편의점 철수 후 담배판권을 받을수있다는 기대로 버티던 엄마가 무너져서 매일 술로 지내고계세요..혹시 제가 뭐 어떤거라도 해볼수있는게 없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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