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보다 10살 많은 친언니와의 문제로 글을 올려 봅니다.
10년전 제가 결혼을 할 때 언니가 축의금 100만원 주었습니다.
언니는 작은슈퍼를 운영하여서 늘 바쁘다고 저와 친정식구들에게 연락을 거의 안 하고 살았고, 가족들 모두 이해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3년전쯤에 슈퍼를 그만두고, 시간이 많은지 저에게 이삼일에 한번씩 전화를 해서는 저나 다른형제들이 부모님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은 것이 없는지 캐묻고, 자기가 친정에 무엇을 해줬으며, 고생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이야기 하더군요. 기본이 1시간입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언니가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도 제 혈육이니 위로해 주고, 공감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점점 강도가 쎄지면서 제 가정생활까지 망가질 지경이고, 늘 에너지를 많이 뺏기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도 참고 계속 들어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9시에 전화를 해서는 전날 밤 작은오빠와 통화를 하였는데 아버지가 큰오빠에게 땅을 사준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 반응을 살피더라고요... 저는 그런일에는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아버지 돈이니 아버지가 알아서 할 일이고, 또 오빠와 둘이 통화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이게 아침 9시부터 바쁜 동생에게 할 이야기인가요?... 저는 짜증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 나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랬을리도 없지만, 우리가 이렇게 뒤에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막말과 화를 내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그 이후 서로 연락을 안하고 지냈는데 느닷없이 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는 10년 전에 주었던 축의금 100만원과 제가 대학에 갈때 보태주었던 100만원에 대한 이자 5배를 송금하라고 했답니다.
250만원을 보내주었더니 더 보내라고 문자로 난리를 피웁니다...
이런경우를 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