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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집 캔맥주에서 아기 숟가락이 나왔습니다.

쓰니 |2022.08.06 17:18
조회 699 |추천 7
공익을 위해 작성합니다.
프렌차이즈 H사의 치킨을 시켜먹던 날의 이야기이며, MSG 하나도 치지 않았고 ^^ 판 눈팅하며 음슴체 부러웠어서(?) 음슴체 써보겠음조금 길지만 모두모두 읽어주시길 바라며..
치맥이 땡겨서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H사 치킨과 캔맥주 500ml짜리 4캔을 배달주문 했음
금밤에 티비보며 에어컨 밑에서 치맥이라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심.근데???? 남편이 집어든 캔맥에서 흑맥주(캔)에 거품 만들어주는 볼이 들어있을 때 나는 덜컹덜컹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겠음??같은 맥주 4개를 시켰는디 내꺼에서는 왜 소리가 안나나 싶었음걍 그런가보다 하고 남편은 그 볼(^^)을 열심히 흔들어 마셨는데..다 마시고 남편이 깜짝 놀라는 거임!!
아니 글쎄, 그 캔맥 안에 아이들이 쓰는 숟가락이 들어있던 것..
대관절 이게 무슨????
아니무슨..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바로 매장에 전화를 걸었음
"저 좀전에 치킨이랑 캔맥주 4개 배달시킨 사람인데요. 맥주안에 숟가락이 나왔어요"했더니 하는말이 "네 계속 말씀하세요"
...? 계속 말씀하세요???? 내 귀를 의심했음. 캔맥에서 숟가락 나오는 일이 흔한 일인데 나만 유난 떠는건가???? 싶었음..
숟가락이 나왔다는데 뭘 계속 말하는건지 그때부터 기분이 더 나빠지기 시작함. 
나는 말문이 막혀버려서 옆에서 듣던 남편이 참다 못해 전화를 바꿔 듦.맥주를 다 마셨는데 안에 숟가락이 들어있었고, 이 상황에 대해 사장님과 상의해보고 다시 연락달라고 했는데 가게측은 자기네는 아기 숟가락을 쓰질 않는다며.. 일단 알겠다 하고 끊음.
그럼 애도 없는 우리집 숟가락이 작아져서 내가 캔 따기 전에 마술처럼 그 안에 들어갔다는 뜻인건가??? 싶었지만 전화를 준다하니 차분히 기다렸음. 물론 새벽이 다 되어가도록 결국 전화는 안왔음.
다음날 오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받아보니 그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이었음. 그 숟가락은 맥주따르고 위에 거품을 걷어내는 용도로 사용하는거라며 죄송하다는 거임
아니.. 숟가락 안쓴다며?? ㅋㅋ 무튼 그러면서 원하는 보상이 있으면 말해달라길래 남편과 상의해보고 전화주겠다하고 일단 끊고 남편도 나도 일이 바쁠시기라 5일 후에 장문의 문자를 정리해서 보냈음.
매장에 전화했을때 "네 계속 말씀하세요" 라고 기분나쁘게 말한 점, 사장과 얘기하고 전화달라고 했으나 사장에게 전화오지 않은 점, 그 숟가락을 다른 컵에 따로 보관해서 사용하지 않는 점, 그 숟가락은 여러명의 사람의 손으로 만져진 것일텐데 그걸 우리가 다 마신 점, 그 숟가락이 들어있는걸 인지하지 못하고 따라낸다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점 등상황과 내용을 정리해서 보냈고 처음엔 딱히 이슈화시키고 싶지 않았었고 피해보상금액을 받고 조용히 끝내려고 했음.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부터임 ^^..
문자를 받은 직원한테 전화가 와서 본사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보상에 대해 정해지면 연락을 주겠다고 함. 근데 말투가 처음 통화했을때와 다르게 상당히 기분 나쁘게 들렸음. 그리고 당연히 ^^ 전화는 매우 늦게 왔음.
4일이나 지난 후에 본사 다른 직원에게 전화가 왔고 다시 한 번 사과를 하며 해당 프렌차이즈 5만원 상품권을 주겠다는거 아님? 몇날 며칠 기다렸더니 기껏 한다는 말이 환불도 없이 5만원?? 너무 황당해서 그 5만원상품권이 후기에 이런 글 남기지 말라는 의미로 주는거냐 했더니 그런건 아니라며 위로금 조로 드리는거며 본사에서 일단 그렇게 전달하라고해서 전달한 것 뿐이다, 원래 음식에서 이물이 나왔을 때 1차적으로 대응하는 게 5만원상품권이고 만약 만족못하신다 하면 본사에 다시 전달하겠다해서 만족하지 못한다 라고 얘기했고 한 5분뒤에 다시 전화오더니 가게측에서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함 
다음날 오전에 보험사에서 전화가 갈꺼다 라길래 알겠다하고 끊음.그리고 당연히~~ 다음날 오전에 보험사에서 전화는 커녕 본사직원한테도 깜깜무소식이였고 참다가 오후 3시반정도에 전화를 걸어 보험사에서 전화가 안왔다고 했음.법무팀에 전달했는데 아직 진행이 안된거같다며 다시 전달하겠다 함. 이게 3일 전 마지막 통화임.
여태 전화 한번 없음.보험처리로라도 하고 이런 제보글 안쓰려했는데 사람 참 기만하는 것도 아니고...차라리 다음날 오전에 전화갈꺼다라는 말을 하지말고 이번주 내로 전화갈꺼다 라고 하던가. 
더 화가 나는건, 남편이 그 맥주를 마시고 다음날부터 장염증세가 보였고 한 4일정도 후에 고열까지 와서 그래서 다음날 병원가보니 장염이었음.(코로나 키트는 음성)
머리카락이나 수세미 한가닥도 아니고 무려 숟가락이 나왔는데 환불조치라도 바로 해줬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음. 아니면 숟가락 나오는 일이 흔한 일인데 내가 오버하는건가????
일단 더이상 이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올리고, 숟가락이 들어있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정신차렸으면 좋겠네요. 덕분에 실링되어 판매되는 맥주캔은 물론이고 일반 캔음료 마실때도 흔들어보거나 내부를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네요. 트라우마 제대로임.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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