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야
숫한 악몽을 남기고
삼백 육십오일을
쉼 없이 달려간 무자야
당신의 그림자남 남기고
뒤 돌아 보지도 않고
기억에서 영영 사라져 가는 구나
대지의 찬 바람을 가르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인생의 무쌍함을
무자는 아는가
오늘도 말없이 허무함을 안고
동해 바다
무한의 꿈을 안고
수 평선 저 머 얼 리
용의 머리 양 승천 할듯
몸 부림 치는 기축
소는 날개를 달고
하늘에 질주 한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슴을 찢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실
지금도 스쳐 간다
뇌리에는 상처만 남겯두고
무자와 기축의 이별의 갈림길
잘가오 잘가오 뒤 돌아보지말고
눈물의 작별
무자는 쓸쓸히 암흑으로 눈을 깜고
기축은 내일을 기약하며
희망의 횃 불을 향하여 달려 간다
무자와 기축은 언젠가 만남을 기약 하면서
제야의 종소리는 아련이 멀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