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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시는 분들!! 제발 봐주세요 ㅜㅜ

ㅇㄹ |2022.08.12 21:35
조회 60,739 |추천 32

안녕하세요.
결혼 8년차고 저희는 술 좋아하는 부부입니다.
아이는 7살 3살 아들 둘 육아중이고 외벌이구요
남편이랑 의견이 안맞아 남편이 글 올려보라고하네요.
술 안좋아하시는분들은 이해못하실테니 패스부탁드려요ㅜㅜ


편하게 바로 음슴체 갈게요.


우리 부부는 둘다 술을 좋아해서 연애때부터 같이 즐겨마셨고
언제나 데이트 끝엔 술이었음 ㅋㅋㅋ
사람들 다같이 어울려 마시는것도 좋아하고 둘이마시는것도 좋았음
결혼한 지금까지도 둘이 육퇴후 소주한잔 같이 기울이면서
맛있는거 먹고 사람사는얘기하는게 낙인 사람들임.
물론 매번 같이먹진않고 따로 혼술하는날도 많음.


근데 남편이 요즘 몸이 자꾸 지친다해서 병원을 갔는데
간수치가 너무 높아 의사가 당장 술담배끊으라고 함.
남편은 금주를 마음 먹었음.
아내는 늘 그랬듯 육퇴 후 맥주한잔 하려했으나
남편이 나 참고있는거 안보이냐며 너도 먹지말라함.
처음엔 내가 방해되면안되지싶어서 아내도 같이 안먹음.
근데 며칠 참으니 슬슬 땡기기시작함..
며칠 참고참다가 오늘 혼자 맥주한잔 하겠다하니 화냄.

남편:
니가 먹으면 내가 먹고싶어지지않냐 먹지마라
왜 아내가 안도와주냐 이런게 내조아니냐 넌 내조를안한다
다른것도아니고 건강때문에 의사가 먹지말래서못먹는건데
어떻게 너혼자 먹으려고하냐 안된다.

아내:
나도 며칠 참았는데 한번쯤 먹으면안되냐.
나 간 멀쩡하고 막 냄새풍기는안주 먹는것도아니고
혼자 간단하게 주전부리에 맥주한잔하려는데 왜 못하게하냐
그렇게따지면 넌 나 입덧할때 밥냄새만맡아도 토할때
옆에서 양념갈비 굽지않았냐 (진짜 아직도 한이라서ㅠㅜ)
너는 배려안해놓고 왜 나보고만 배려를 강요하냐
그리고 담배도 똑같이 나쁜건데 왜 담배는 계속피면서
술만가지고 이난리냐. 담배나 끊어라.
그리고 넌 회사다니면서 사람도만나고 동료들이랑 대화도하고
소통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지 난 하루의 낙이 이거뿐이라고!

남편:
회사에서 스트레스푸는사람도있냐. 말이되는소릴해라.
그리고 입덧이랑 이게 같냐. 난 먹으면 죽는다잖아 의사가!

아내:
괴롭긴 입덧이 더 괴롭다 무슨소리하냐.
넌 충동을 참아야할뿐이지만 난 그때 코막고 울면서 토했다
남편이란사람이 그렇게 안도와줘서! 그리고 넌
니 건강이라는 뚜렷한 목적과 강한 동기부여가 있으니
참아지겠지만 난 아니다. 내가 왜 너랑 똑같이 참아야하나.



이거 누가 이기적인건가요???
술 좋아하고 자주드시는분들이 봐도 이건 아내가 참아야하는건가요?ㅜㅜ 남편은 백이면 백 다 아내가문제라할거라네요...
추천수32
반대수244
베플|2022.08.12 21:44
술 부분만 보면 아내 문제가 맞는데요... 입덧얘기까지 들어보니 남편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야겠네요. 아내가 입덧으로 힘든건 죽는것도 아닌데 그깟 입덧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식이고 본인 몸은 그렇게 소중한가요? 남편 심보가 나빠도 너무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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