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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어요!!!

마음 |2022.08.16 15:13
조회 27,494 |추천 29



*현재 회사 인간 감성(?)스펙

-전임자분 6개월만에 퇴사(사장이 큰 소리로 화내서 전임자분이 울다가 퇴사 통보)

-잡플래닛 평점-모든 부서/모든 사람-이 1점





이런 직장에 계속 다니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현재 입사 4개월차인데,

잘못 입사한 것 같아요...



사장이 엄청난 다혈질입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제가 업무 실수를 했다면 화내는 걸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업무 실수도 없는데.

사장이 한 번 질문했을 때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할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네?]라고 대꾸하면

내 말에 토달지 말라고 화내요. ㅋㅋㅋㅋㅋ



이건 보고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에 문의해라. 라고 해서 문의하고 그 결과를 사장한테 알려주잖아요.

그런데 추가적으로 그 업체에 뭔가를 질문하라고 해요.

전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어서 대답을 하려고 하면

또! 내 말에 토달지 말라고 신경질내요.



그렇게 사람을 멸시하고, 거의 스트레스 푸는 기계취급하면서 큰 소리로 화를 내고,

상대방이 대답하는 걸 다 잘라먹고, 결재판 가져가봤자 나중에 다시 가지고오라고 나가라고 하고.

도대체 이럴 거면 사람을 왜 뽑은건가 싶어요. 이렇게까지 사람을 무시하고, 못믿을거면 지가 하지.





저 삼십대 중반이고, 회사생활 하면서 성격 이상한 사람들 꽤 봐왔거든요.

그런데, 사람마다 [상식선]이라는 게 있잖아요.

상식적이지가 않은 사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퇴사하고 싶은데.

개인 사정으로 몇 년간 쉬다가

재취업한지 이제 겨우 4개월차인데 앞날을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할지 깜깜하네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꾸 다혈질로 큰 소리 내는거 듣고 있는 것도 지치고 힘에 부쳐요.

최근 퇴사를 결심한 건, 사장이 전화로 또 엄청 큰 소리 쳐서 저 역시

전임자와 같은 경로로 눈물을 흘리게 되더군요.



이게, 마음이 여리고 약해서라기보단

악에 받치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흘리는 눈물인데 이런 감정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래서,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이제 한 번만 더 건드리면 퇴사하려고 해요.



오늘 잡코리아 들어가봤는데

진짜 암담하더라구요.

구하는 곳도 거의 없고...



내부도 전쟁. 외부도 전쟁.

답도 없지만

그래도 속이 너무 시끄러워서

글을 적어봅니다.





이 치열한 전쟁통 속에서 뛰쳐나가면

적어도 지금의 이 분노는 잠재워지겠지요...?
추천수29
반대수6
베플햄찌|2022.08.17 17:38
최근에 또 이직해서 건강보험자격득실여부 증명서 발급 받았는데 회사를 얼마나 많이 거쳤나 2페이지가 나오는거야;; 참고로 사회생활 5년차..건강보험자격득실여부 증명서 발급 받아 본 사람은 알꺼임 그게 2페이지가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회사를 총 13~14곳 다녔나? ㅋㅋㅋ 결론은 사정이 있어 그랬다지만 우울증에 정신과 치료 받고 있고 약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 불가능해 하지만, 거지 같은 회사 관둔 거 절대 후회 없음 딱 1곳 3년 좀 안되게 다닌 중견기업 있는데 다소 아쉽다지 후회까지는 아님. 더 시간 끌면서 고생하지 마시고 얼른 나오시길 더 험한 꼴 보기 전에 관두고 나오면 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 듯 그리고 시간 지나면 그런 회사를 내가 다녔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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