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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정리를 하는 것 같은 친구 괜한 걱정일까요?

ㅇㅇ |2022.08.18 21:47
조회 43,257 |추천 136
한동안 오래 연락 안했던 친구가 있는데
싸운 것도 아니고 그냥 세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멀어졌거든요
제가 인스타도 잘 안하고 카톡도 잘 안하고 ^^;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 근황도 가끔 다른 친구 만나면서
전해듣고 했는데 갑자기 어제 연락이 왔어요
저희 아이 돌잔치 때 그냥 넘어간 것이 미안하다며
계좌달라고 보내주겠다고...
다 지나서 무슨 계좌냐고 나중에 얼굴 보고 달라고 넘어가려는 걸
계속 부탁을해서 알려주니 50을 보냈더라구요
제 친구는 아직 미혼이고 전화하면서 얘기하는데 남친도 없다고 하는데
무슨 돈을 이렇게 많이 보냈나싶더라구요
다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주변에 연락 오래 못 한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부조며 경조며 죄다 돈을 주고 있다던데
곧 자기도 돈 받을만한 행사가 있는건가하는 느낌이 아니라
약간...그냥 은연 중에 신변정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제 괜한 걱정일까요?
갑자기 연락을 한 거고 이거 하나로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이상하지만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추천수136
반대수4
베플ㅇㅇ|2022.08.20 09:51
갑자기 주변을 정리하는건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한번 만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베플ㅇㅇ|2022.08.20 09:49
자살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혹시 자살 생각하고있냐고 대놓고 직접족으로 언긎하는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돌려말하는건 별 도움이 안된다네요. 심리상담사에게 교육 받았던 내용입니다. 주변에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오히려 그 단어를 직접 언급함으로써 속 얘기를 꺼내기가 쉽다더라구요. 저도 교육 받기 전까지는 오히려 언급하지 않는게 맞지않나했는데 진짜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한테는 돌려말하기보다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베플ㅇㅇ|2022.08.20 12:51
50 정도주면 이상해서가 아니라 고마워서라도 한번 만나야 하는거 아님? 만나서 밥사준다고 약속 잡아요.
베플ㅇㅇ|2022.08.20 10:29
걱정만 하지 마시고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다 하고 밥살테니 함 보자 하세요. 그러면서 신나게 수다도 떨고.. 결혼하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있던 친구들도 다 떨어져 나가고 서서히 우울해질라 했는데 너가 먼저 연락줘서 진짜 고맙다 넌 진짜 잘 지낸거냐면서 뭐 힘든건 없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보세요. 난 나를 기억해준 너가 넘 고맙다. 제가 얼마전 암진단을 받았는데 최근 코로나다 뭐다 진짜 얼굴도 못보고 톡만 가끔 하던 친구가 있는데 친구가 제 소식 듣자마자 오후 반차 쓰고 대중교통 이용해 1시간이 넘게 걸려 바로 저희 동네로 꽃을 사들고 넘어왔어요. 정말 좋았어요. 제가 살 의지가 그닥이였거든요. 친구가 한달만 더 살아보라 했어요. 그리고 4주가 지나자 또 나타나 두달만 더 살아보라고.. 그러더니 담주에 또 병원에 온다길래 질척대지말고 집이나 잘 지키고 주말인데 잠이나 자라고 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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