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데리고 온 아이가 있는데요
가족 모두 처음 키우는 반려견이라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쓰면서 케어해주고 있습니다
애교도 많고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라서 뭐든지 다 해주고 싶고 ,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런 거구나를 이 아이한테서 항상 느껴요
조금만 기운이 없는 것 같아도 괜히 걱정되고, 같이 있어도 보고싶고 깨물어주고 싶고 그래요 ㅠ
이정도는 뭐 대부분의 견주분들이 느끼시는 감정일 것 같은데요
저는 특히 유난?..인 것 같은 게 .. 갤러리에 있는 애기 사진들 보면서 괜히 막 울컥해요
갑자기 내 옆에서 떠나게 되면 어떡하지? 지금은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도 시간이 지나면 이별하겠지? 그럼 난 어떻게 살지? 이런 생각들이 자꾸 들어요 ..
유튜브에 무지개 다리 건넌 아이들 영상이 알고리즘에 의해 자주 뜨는데 볼 때마다 너무 슬프고 우리 애기도 언젠간 마주해야할 상황이라는 게 막 우울해지더라고요..
산책할 때도 마냥 이쁜데 그렇게 발랄한 아이를 보다가도 막 벅차오르는?.. 그런 게 있어요 ㅠㅠㅠㅠ 제발 내 옆에 평생 있어줬으면 좋겠고 , 또 너무 사랑해서 느껴지는 어딘가 모를 불안함…..
제가 심리적으로 좀 불안해서 아이한테 저도 모르게 의지를 하고 있는 걸까요 ..?
이 새벽에 우리집 강아지가 너무 예뻐서 괜히 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