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1년 7개월밖에 되지 않은 풋풋할 것만 같지만 불행한 20대 중반 여자입니다.남편 때문에 진짜 매일이 불행하고 쓰는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손이 다 떨리네요.제 남편은 3년 반? 전에 친하게 지내던 언니를 통해 소개를 받아서 알게 됐습니다.그 언니가 소개 받기 전에 생긴 것도 멀끔하고 금수저라고 해서 잘 안 돼도 그만이지 싶어 자리에 나가게 되었습니다.저랑 7살 차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만났던 자리에서 개그 코드도 잘 맞고 관리도 열심히 하는지 저랑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나 보이더라고요.압구정로데오에 자가랑 자차도 있고 술도 좋아하지 않아 보여서 어린 마음에 괜시리 더 멋있어 보였던 거 같아요.그렇게 몇 번 만나고 연애 했을 때까지만 해도 너무 좋았습니다.솔직히 그 때 당시에는 제가 고졸에 백화점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입장이라 이전 남자친구들도 재력이 없어서 데이트 할 때도 부담되고 괜히 싫어지고 그랬는데 지금 남편은 연애~결혼 1년차까지만 해도 손에 물도 안 묻히게 하고 지갑도 절대 못 열게 하는 말 그대로 스윗보이나 다름 없었어요.근데 지금 진짜 이혼하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진짜 이혼하면 제가 아무 것도 없는 인생이 되는 것 같아 너무 불행하고 우울해요..사업 확장한답 치고 갑자기 늘어난 술자리와 잦은 외식, 저랑 연애하고 지금까지 대략 3년까지는 술을 입에 잘 대지 않아서 술 버릇을 몰랐는데 폭력성까지 있습니다.제가 도저히 못 살겠어서 이틀 전에 울면서 소리 질렀더니 남편이 제 머리채를 잡고 밀치면서 뒤에 있던 가구와 부딫혀 허리 통증 때문에 지금 일어나지도 못하겠어요..이틀동안 밥도 안 먹고 누워만 있었더니 남편이 강남 쪽은 다 꽤뚫고 있어서 뭔 도수치료 병원 예약해둘테니까 내일 가보라는 말만 하고 사과도 없이 나가버렸어요..ㅋㅋ ㅋㅋㅋ 진짜 쓰면서도 어이없고 이렇게 여기서라도 주절주절 거리는 제가 한심하네요제가 이혼 안하고 붙어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러는거겠죠? 몸도 마음도 다쳐서 너무 괴롭고 아직 어린 나이고 제 친구들은 다 좋은 남자친구들과 행복한 것 같은데 너무 섯부르게 결혼한 제 자신한테 너무 화가나요... 이거 보시는 여러분은 진짜 돈 많은 남자는 일단 무조건 오래 보고 술 자주 마셔보고 그러고 만나세요. 완벽한 사람은 진짜 세상에 없어요...일단 내일 병원가서 치료 받고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올려볼게요..
긴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