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 기혼여성 입니다.올해 초 결혼했구요, 제목에서 유추 가능하듯이 모친과 사이가 아주 안좋습니다.
모친과는 언쟁을 할 때 마다 심한말을 (조금)주고 (많이)받습니다.결혼 직후, 최근에 말도 안되는 일로 꼬투리 잡다시피 언쟁이 시작되었고저는 참다 못해 그간의 설움이 북받쳐 폭발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고상하고 지혜로운 당신은 그저 훈육차, 교육차 말 한마디 했을 뿐인데저만 그것을 못받아들이는 미친년이 되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 부분이 제일 화납니다.
훈육 아니었습니다. 감정 쓰레기통 취급이었습니다.당신은 항상 사회 모임에서 인정받고 지혜롭다고 칭찬받는 사람인데저에게만 제 발톱에 때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고 원통해 합니다.
편찮으신 외할머니는 별안간 전화오셔선"아무리 집나갔어도 너희 아버지니 결혼하고 첫 생일은 찾아가서 인사드려라"고 하길래'집나간 아버지까지 왜 챙겨야되냐'고 소리지르고 끊었습니다.
진짜 치떨리게 싫습니다.'나는 지혜롭고 어진 사람이라 딸/손녀에게 이런것도 교육한다'는 우월감에 사는 목소리..듣기 싫습니다. 그 이후로 전화 안받았더니 모친에게 물었는지 남편에게 전화와서 절 찾기에 남편 폰에서는 외할머니, 모친 다 차단시켜놨습니다.
아버지요? 모친 얘기만 나와도 치떨려하고 차단박고 산지 10년 다되갑니다.팽 하고 사는거 아닙니다. 일일이 모친께 보고하지 않고 제 할 도리 알아서 합니다.보고하면? 집에 들어오라 할것이 뻔한데요. 교류 안하는척 합니다.
휴.. 여긴 태풍 피해 예상 지역 이었는데요월욜 낮, 어김없이 근무시간에 부재중이 찍혀있었지만, 콜백 안했습니다.'태풍 온다해서' 라고 태연한척 물꼬터서 추석에 안오냐 할께 뻔하기 때문에 안받았습니다.
이틀전 저녁에도 전화오던데, 못받겠습니다.용기 안납니다. 다시는 목소리 듣고싶지 않습니다.
맘 같아선 '역겹다면서 왜 전화했냐, 없다 생각하고 살라지 않았냐'하고 안보고 살고싶은데시댁에 '당신 아들은 첫명절에 찾아오긴 커녕 전화 한 통 없다'며 전화할까 걱정입니다.
지난 숱한 날에도 저랑 전화 안되면 제 지인들에게 전화걸어제가 사는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달라해서 그 일로부터 친구 폰에도 모친 차단시킨적이 있습니다.
역겹다면서 왜 이렇게까지 파고들려고 하는걸까요.제가 도대체 모친의 무엇이길래요? 천륜? 천륜을 빙자해서 피말려 죽이려는것 같습니다.
연 끊고 산다고 천하의 몹쓸년 소리 들어도 저만 행복하게 살면 되겠지요?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