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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먹는 양이 너무 많다고 차였어요

|2022.09.16 15:39
조회 90,711 |추천 30

- 추가글 -
자기 전에 들어와봤는데 톡선이네요 워..~
제 식성이 이렇게까지 관심 받을 일인지 몰랐어요
우선 조언해주신 분들 다들 감사하고요

여담인데 제가 남친을 전남친 제외 3명 사귀어봤거든요
제가 근돼떡대남 취향이라 셋 다 운동부였어서 저만큼 먹었어요 먹는 걸로 트러블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슬렌더 전남친 만난건데 이렇게 차이니까 충격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할 때 이렇게 먹지는 않죠 아무리 저라도..
과 개총이나 회식 있으면 적당히 남들 먹는만큼 먹고 집가서 밥 더 먹고 그래요
근데 사귀는 사이면 아무래도 많은 시간을 붙어있잖아요 저도 사람이니까 점점 편해질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몸에 열이 엄청 많고 소화가 엄청 빨라서 허기가 진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믿기지 않으시겠지만)안 먹으면 어지러워요 ㅋㅋㅋㅋ ㅠㅠ 저혈압이 엄청 심해요
혹시나 해서 검사도 해봤는데 갑상선에 문제 있는 건 아니고 건강하대요

헤어진거에 대한 위로보다는 저랑 비슷하게 많이 드시는 분들의 얘기가 듣고싶어서 올린 글이었어요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 어떻게ㅜ해결하셨는지 그런 거요

저는 지금보다 덜 먹으면 어지럽고 그런데 아무리 검사를 해봐도 이상이 없다더라고요
저는 기억 안나는데 어릴 때부터 저혈압이 심해서 픽픽 쓰러지고 그랬대요
그래서 엄마가 몸이 허해서 그렇다 더 먹어라 더 먹어라 했다던데 그래서 이렇게 됐나 싶기도 하고요

걍 타고나길 위가 큰건지 뭔지,,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ㅠㅠㅠ
쨌든 조언 해주셔서 감사해여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본문 -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게시판의 성격과는 맞지 않지만, 혹시 저 같은 분이 또 계신지 궁금하고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얻고 싶어서 글 적게 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

저는 어릴 때부터 먹는 양이 남들보다 많았어요
음식 종류마다 다르긴 한데

피자 한 판+웨지감자
고기 1kg+컨디션 따라 고기 추가+공깃밥에 찌개(부모님이 고깃집 안 데려가심 ㅠㅠ)
엽떡+먹고 남은 국물에 볶음밥
불닭볶음면 4봉지
서브웨이 30cm 세트+15cm 단품+미니랩
파스타 한 봉지 다 삶아 먹음

감이 오실까요..? 남들보다 먹는 양이 두 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사춘기 때에는 파스타 두 봉지 만들어서 다 먹었는데 절반이나 줄어든 거예요 ㅠㅠㅠ
마른 건 아니지만 165cm에 57kg 평생 유지하고 있습니다(관리하는 게 아니고 알아서 유지가 됨)
문제가 있나 싶어서 검사도 받아봤는데 항상 건강하다는 결과만 나오고
따로 운동 하는 것도 없어요 태어나서 운동 해본 적이 없어요

저는 솔직히 상관 없었고 여태 다른 사람들한테 꾸지람 받은 적도 없었는데
며칠 전에 남자친구한테 많이 먹어서 싫다는 이유로 차여서요..

저는 남들보다 양이 많으니까 식당에 가면 무조건 제가 계산해요 엔빵도 안 하고요
전남친이랑도 식비는 무조건 제가 계산했어요
양만 많지 식탐도 없고 부모님이 식사 예절에 예민하셔서 엄청 엄격하게 교육 받았어요
근데 그냥 제가 대식가라 싫다고 이상하다고 차이니까 정신이 확 들더라고요.. 정말 내가 이상한가? 싶고
제 자신이 너무 돼지처럼 느껴져서 우울해요

저만큼 많이 먹는 여자분이 또 계실까요?
남들이 이상하게 보는데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대체 저는 왜 이럴까요? 만약 타고난 거라면 고치는 방법은 정말 수술밖에 없을까요?
저랑 비슷한 분의 얘기를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ㅠㅠㅠ

추천수30
반대수207
베플ㅇㅇ|2022.09.16 16:42
두배라고요?.. 최소 3~4배 되시는것 같아요.
베플남자ㅇㅇ|2022.09.16 15:46
먹방쪽으로 ...진출해보시는게 어떠신지 ? .... 재능러같은데
베플|2022.09.16 17:03
사랑이 식어서 먹는 모습도 싫어진거라는 댓글들이 많은데요. 반대로 먹는 모습이 부담스러워(싫어서) 사랑이 식을 수도 있습니다. 식탐이 있고 없고, 뚱뚱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먹방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지 않고(싫어하고) 안보는 사람도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쩌다가 한 두 번 보는 사이라면 모를까 연인이라면 자주 보는 사이니 큰 문제가 될 수 있지요. 더군다나 이건 단순 취향이 아니라 타고난 것이라서 간단하게 타협을 보거나 바꿀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안맞는 것이니 어쩔수 없습니다. 누가 나쁘거나 틀린게 아니기 때문에 글쓴님과 맞는 사람을 만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베플ㅇㅇ|2022.09.16 17:52
옆에서 계속 먹고 있는 거 봐야 되면 얘는 도대체 언제 다 먹나 하고 점점 질림
베플ㅇㅇ|2022.09.16 16:07
예전남친이 잘 먹었을땐 귀엽다 복스럽다 했는대 몇년 사귀고나서 어느순간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그냥 다 싫은거 그런거에요 좀 지나니까 다시 괜찮아지긴했는대 아마 깨작거리면서 먹어도 차였을껄요... 그냥 마음이 식은거임
찬반ㅇㅇ|2022.09.16 16:02 전체보기
그냥 님이 싫어진거예요 많이 먹는다는건 핑계고.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헤어질때 전남친이 해영이한테 너 먹는게 꼴보기 싫다고 하잖아요 그거랑 똑같은거예요. 닭을 잡아먹어도 먹어도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던 사람이 물만 마셔도 꼴보기 싫어진것뿐이지 먹는양이 문제였음 처음부터 싫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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