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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약속시간 때문에 싸웠어요

ㅇㅇ |2022.09.17 01:30
조회 25,615 |추천 2
꼭 조언 부탁드려요.
저랑 남편이랑 남편의 회사 동기 결혼식 끝나고 트러블이 있었는데 둘이 의견 대립이 있는데 좁혀지지 않아서 의견 듣고 싶어요.
결혼식 전날 결혼식 끝나고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했어요. 제가 남편한테 가기로 했구요. 결혼식이 한시였고 집에서 결혼식장까지는 20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아래는 대화 내용입니다. 옆에 괄호는 시간입니다.

남편 : 2시 넘겠다 밥먹으면(1:29)저 : 두시 반쯤 되겠네 끝나면(1:29)남편 : 이제 식 끝났다(1:30)저 : 나도 준비할게(1:34)남편 : 사진을 아직도 못찍었어 배고파 (1:50)저 : 나 나왔는데 비슷하려나? (2:15)저 : ***역에 내렸당 거기까지 좀 걸리네 ㅠㅠ (2:30)저 : 나 ***역 안에 앉아있어 끝나면 말해 (2:44)남편 : 헐? 왜 이렇게 빨리나왔어 (2:55)남편 : 그리고 ***역 아닌데 왜 거깄어 (2:55)저 : ㅋㅋㅋ알아 나올때쯤 말해 거기로 갈게 (3:02)남편 : 응 지금 다 먹어가유ㅠㅠ (3:16)저 : 오오 앞으로 30분은 더 걸리겠네?(3:25)남편 : 나 지금 가려고 (3:27)저 : 여기 백화점 있는데 여기로 올래?(3:27)남편 : 그래 내가 그리로 갈게 (3:29)남편 : 응 지금 동기들이랑 나가는중 (3:39)

저는 제가 기다리는걸 알면서도 밥까지 먹고 나오면서 나올때 친구들이랑 인사한다고 빨리 못헤어지고 할 일 다 하고 나오는 모습에 화가 났어요.그래서 이 얘기를 했더니 오히려 더 화를 내네요ㅜ
남편은 제가 나오기 전에 미리 출발 할 시간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합니다.데이트 약속 잡을때부터 결혼식에서 부페까지 먹고 나서 보는걸로 말을 했고가까운 거리니까 상황에 맞춰서 늦어진 만큼 늦게 나왔어도 되는데 처음에 말한대로 두시 반에 맞춰서 일찍 나온 니 잘못이다 라고요...
하지만 저는 두시반쯤 끝나겠다라고 카톡 한게 약속시간을 잡은거라는 입장이구요.
한시간이나 기다린 사람한테 화내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데사람이 기다리고 있어도 결혼식은 식 보는거랑 밥먹는거까지니까 밥은 꼭 먹어야겠다고 하는데 기가 차네요 ㅎㅎㅎ
둘 다 본인 얘기가 맞다고 우겨서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154
베플ㅇㅇ|2022.09.17 06:20
결혼식이 한시쯔음이었나 본데 데이트 약속을 두시반에 잡은 게 애초에 잘못이죠. 결혼식 끝나고 남편이 연락하면, 결혼식장과 집 중간에서 만나면 될 걸. 그리고 글쓴분, 남편이 어떻게 기다리는 아내 생각해서 밥 먹냐는 소릴 하시는데, 그럼 두시까지 점심도 못 먹은 남편은 얼마나 배고플까 하는 배려는 안해줘도 되요?
베플ㅇㅇ|2022.09.17 11:32
아 님도 남편 기다린다고 결혼식 밥도 안먹고 헐레벌떡 나간다고 생각해봐요. 친구들이 어찌 생각할지..; 애초에 여유있게 만났어야죠.
베플ㅇㅇ|2022.09.17 11:49
애초에 1시 식인데 2시30분에 약속잡는게 무리임... 그리고 남편이 톡을 계속보내곤있지만 장소도그렇고 혼자있는게 아니였으니 전화기를 자주 꺼내지못했을텐데.. 이 약속은 애초에 끝나고 연락하면 나갈께가 맞아보임.
찬반|2022.09.17 02:49 전체보기
제가 보기엔 두 분 다 한 성질 하시는 듯ㅋ 두시반이라는건 예상치, 추정치라고 보여집니다. 와이프 분께서 빨리 나가고 싶으셨는지는 모르지만 대답을 듣고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되어요. 남편 배려해서가 아니라 제 경우 기다리기 싫어서..그리고 나간다고 한 후부터 혼자 말씀 하시는데. 남편이 읽씹한거였다면 남편이 배려심 100번 잘못한건데. 정황상 아마 1이 안사라진 상태에서 계속 혼자보낸걸로 보여집니다. 남편은 못 읽은거 같구요. 그리고 결혼식이란게 평소 못 봤던 사람들의 집합이기 마련인데 지 할일 다하고 나왔다는 표현이 좀 거시기 합니다. 제대로 인사는 하고 나오게 되죠. 그러나 와이프분께서 꽤 긴시간 기다렸습니다. 그건 팩트죠. 기분 안 좋은게 당연합니다. 톡 안본 것도 남편이니까요. 그럼 아 미안 오래기다렸지~ 면 끝나는 내용일텐데.. 느그적 느그적 웃으면서 걸어오면 꼴배기 싫을 수는 있는데 와이프 분께서 성질 내신게 아니라 조근조근 말씀하셨는데 남편이 바로 성질낸거면 남편이 조금 더 잘 못한거 같아요. 얼굴보자마자 성질 내면서 나 기다리는데 지 할 거 다하고 오네? 라고 했다면.. 아마 대부분 기분 나쁠 거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남편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구요. 서로 진짜 쬐~끔 아주 쬐~ 끔만 배려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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