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이지만 ㅜㅜㅜ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 많이 보는 게시판에 게시합니다.
저는 영어권에서 유학중인 여대생이고, 제 룸메이트(정확히 말씀드리면 방은 따로 쓰고 화장실과 부엌을 쉐어하는 하우스메이트)가 중국 본토인인데 너무너무 더러워서 고통스럽습니다. 시끄럽기도 한데 더러운 게 극단적으로 이겨버려서 소음은 뒷전인 상황이에요 ㅋㅋㅋㅋㅋ.
부엌에서 음식 해먹고 기름때 껴도 닦지도 않는 건 너무 당연하고, 음식 먹고 남은 거 제대로 처리 안해서 바퀴벌레며 이름 모를 벌레 잔치 만드는 건 예사입니다.
친하게 지내자며 매주 두번씩 밥 같이 해서 먹자고 약속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밖에 안 나가는 시즌엔 머리를 2주 이상 안 감고 같은 옷을 입고 몇주를 보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아무리 집에서 입는 옷이래도... 아니 그거 입고 마트도 가더만요.
결정적으로 못 참겠는 게 화장실입니다.
샤워실에 머리카락 낀 거 안 치워서 제가 장갑끼고 손으로 빼고 샤워합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자기딴엔 치운다고 치웠다 하고, 그렇다고 데리고와서 눈 앞에서 치워라 할 수 있을만큼 대담하진 않아요 제 성격이...ㅜㅜ
그리고... 사용한 x닦은 휴지나 생리대는 왜 바닥에 그대로 내용물 노출한채로 전시하는 걸까요? 와 이건 해도해도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생리혈 가득한 생리대를 하나도 아니고 정말 많이.. 아주 바닥에 전시를 해놨어요. 그 붙는 접착 부위를 사용해서 바닥에 스티커 대용으로 장식해놨다 할만큼이요.
도저히 참기가 어려워서 왜 그랬냐 물으니 자긴 원래 화장실은 자주 청소하지 않고, 화장실은 원래 더러움이 기본인(?? 한국어로 하면 대충 그런뜻) 장소라고 생각해서 편한 대로 사용한다 하네요.
기름때도 벌레도 비듬도 옷냄새 사람냄새 머리카락 다 참았지만 생리대랑 x휴지는 하....... 되는대로 기숙사 옮겨달라 요청은 하겠지만 견디기 너무 힘들어요.
위로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