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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아닌 소개팅을 했는데

???????? |2009.01.04 11:48
조회 3,134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올해 스물셋 처자입니다^^;

 

친구의 친구인데..남자분이 먼저 저를 괜찮다고 하셔서

친구가 소개시켜주는 형식으로 해서 소개팅 아닌 소개팅을 했네요.

 

처음에 만나고 나서, 저녁에 문자가 오는데

또 만나잔 말이 없어서 그냥 예의상 하는 문자인줄 알았죠.

그래서 적당히 문자 하다가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다음날 또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다음날 또 또 또 그리고 또

그렇게 4일인가 먼저 문자는 계속 하는데도

내가 문자친구도 아니고 문자만하고 만나자는 소리가 없어요.

술먹고는 새벽에 전화도 왔었구요.

워낙 볼일없으면 문자 잘 안하고,

안부 묻고싶으면 차라리 직접 만나는 스타일이라

문자를 해도, 저도 재미없고, 받는 사람도 재미없고...

제가 참 문자를 재미없고, 사람 할말없게 하거든요;;

제가 그걸 아는데도 잘 안고쳐지네요.

직접 만나면 얘기가 술술 나오는데 문자 칸은 왜이리 적은지..

 

답답해서 제가 먼저 보자고 했죠.

근데ㅋㅋㅋㅋ아까까지만해도 별일 없다그러더니

갑자기 무슨 모임인가 있다는걸 깜빡했다네요ㅋㅋㅋ

진짜일수도 있지만....뭔가 ㅋㅋㅋ 피하는느낌?

이런거에요,

논리적으론 설명할수없지만 그냥 촉? 같은게 ㅋㅋ

뭐 그래도, 일있다는데 어쩔꺼에요,

아 그래? 이러고 그냥 문자 끝냈죠 ㅋㅋ

근데 몇시간 후에 또 먼저 문자 오고...

이사람이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ㅡㅡ

 

그렇게 한 이틀 또 먼저 문자하데요?

질질 끄는것도 잘 못해서 너무 답답한거에요.

ㅋㅋㅋㅋ내일 그 분 일 없는거 확인하고, 또 만나자고 했죠.

이번에도 안된다고 하시면 정말 문자 와도 무시해야지. 라고 생각중

흔쾌히 오케이. 마치 기다리고 있던듯이 반가워하면서.....ㅡㅡ; 뭐지

 

만나면 또 재밋어요.

개그코드도 맞는것 같고, 사람도 괜찮은것 같고.

배려도 잘 해주고,

식당에서 앉으라며 의자빼주는거에서

'아 이사람 참 괜찮구나..' 생각했었는데.

자기 친구들이 평소에 자기보고 매너없다고 뭐라그런데요,

근데 저 만날때보면 전혀 그렇지 않아서 뭔가 괜히 좋기도하고..

헤어진 후에 잘 들어갔냐며 전화도 오더라구요.

참 괜찮다...생각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내일 뭐해?" 란말 하길래, 아 내일 만나려고하나?

란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별생각없이 물어본거ㅋㅋㅋㅋ

 

친한 남자애들은 얘가 지금 널 재보는거라고 하는데,

아 답답해 죽겠어요.

문자가 계속 오기는 하는데

이 사람이 정말 날 마음에 들어하는건가 확신도 안들고.

문자로는 사람을 잘 알아갈 수가 없잖아요.

만나야지 사람을 알아가던가하지.

그냥 날 문자친구로 생각하는건지 ㅡㅡ

진짜 문자 재미없게하는데.......

그냥 형식적이고 무미건조한 얘기들뿐...

그런 문자 계속 하는것도 지치고.

 

이 남자분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걸까요.

전 뭘 해야할까요 ㅡㅡ;

그냥 답답해서 끄적거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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