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정도 연락한 썸남이 있었어요.
첫만남부터 서로 마음에 너무 들었고 매일매일 통화하고 연락했던 사이고 3번의 데이트도 했어요.
남이 보면 정말 연인처럼 보일만큼 손도 잡고 포옹도 하고 그랬는데
충분히 사귀자고 말할 때가 지났는데도 안하는게 뭔가 찜찜한 촉이 돌아서 인스타 팔로우 목록을 보다가
전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을 찾았어요.
20년도부터 만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번달에 커플티 입고 서로 찍어준 사진이 피드에 있더라구요.
지금도 연락을 하는지 4일 전에 올린 게시물에 댓글도 달려있었어요.
너무 손이 떨려서 썸남한테 여자친구 있었냐고 얘기했더니 이미 헤어진 사이인데 연락은 자주 한다, 너랑 이렇게 빨리 가까워질 줄 몰랐어서 확실하게 정리를 못한거다 이런식으로 변명을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전여친과 정리를 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둘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 선택권을 저한테 넘기더라고요.
한참을 생각하다 그만 연락하자고 장문의 카톡을 남겼는데 읽씹을 당했어요.....ㅋㅋㅋㅋㅋ
너무 황당하고 배신감+분노+어이없음 이 모든 감정들이 겹쳐서
그 전여친인지 현여친인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해서 다 말해버리고 싶은데..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연락해서 이새끼 이런새끼다 알리는게 좋을까요..
잠도 못자고 너무 기분이 안좋은데 현명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