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태원 사고 너무 과하게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2.10.31 01:03
조회 954 |추천 14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반박시 너네 말 전부 맞고 의견 안 맞으면 뒤로 갔으면 좋겠음 따로 키배 뜰 생각도 없음

내 또래에 많은 분들이 참 당하신 것 너무 마음 아프고... 유명인도 포함 되어 있다니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 함...

근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너무 과하게 사망자들을 욕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기도 함

20~30대 충분히 놀 나이 아닌가 싶기도 함

요즘 sns 많이 하잖아 게다가 이번에 마스크 규제도 풀렸고

몇 달전부터 할로윈 축제도 얘기 나오니 놀고 싶었을거라 생각함

사람이 다 특성이 다르니까 조용히 친구들이랑 보내거나 할로윈이 별거냐 하면서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놀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 누가 거기서 참 당할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어...

인터뷰 들어보면 다 우리 곁에서 있을 그런 평범한 사람들... 평소에는 취준 열심히 하고 본인 인생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딱 하루 할로윈이니 평소보다 더 꾸며보고 싶고... 신나게 한 번 놀아보고 내일부턴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싶었지 않았을까

친구들이랑도 그런 얘기하면서 들떴을 기분으로 약속 잡은 날만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상을 살아왔을거고 도착해서 아 사람이 많네 우리 온 거 아쉬우니까 구경만 할까? 하다가 참 당했을수도 있고 이태원에 볼일이 있엇을수도 있고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었던 걸수도 있잖아

사람이 살면서 일탈 안 해본 사람 있을까? 매일매일 같은 일상생활만 하면 지치는데 한 번은 여행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그런 날이 있지 않은 사람 있어?

난 그냥 그렇게 생각함...

유족들이 인터뷰 한 거 보면 젊은 나이에 부모님 일 도와주던 아들, 어릴 때부터 함께 하던 친구와 마지막 20대를 보내기 위해서 오셨던 분들, 힘들게 공부해서 공무원 합격하셨던 분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조심스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이태원 놀러간게 범법 행위도 아니었고 그저 축제 즐기러 간 건데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진 거니까 비난은 나중에 해도 안타까움 정도는 느끼고 지금은 피해자들을 비난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함...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 거고 그 자리 가지말지, 할로윈 챙기지 말지 하면서 아쉬운 소리 내뱉고 싶은 마음 알지만 그 나이 생각하면 놀고 싶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과도하게 비난하는게 안타까웠음

서양 축제라고 뭐라하지만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하다못해 롯데에서 만든 빼빼로 데이도 챙기면서 할로윈 가지고 트집 잡는 건 그냥 음? 싶음 그렇게 트집 잡다보면 끊임이 없을테니...

비난을 할 거면 이때다 싶어서 인스타에 해시태그 달고 자기 팔로워 수 모으려는 사람들이나 홍보하는 업체들 모자이크 되지도 않은 영상 나르면서 구독자 모으는 틱토커들이나 유투버들을 욕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함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풀어본 내 생각이었음
추천수1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