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내가 외박을 하려 합니다.

눈물한방울 |2022.11.09 19:58
조회 8,310 |추천 0
안녕하세요. 여기서 글을 처음 써 보는데 아래와 같은 고민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올해 초 결혼한 신혼부부이며, 저는 신랑입니다.제 본가는 경상도 쪽인데 취직을 경기도로 해서 20대 후반부터 경기도에서 살았고아내는 서울에서 살다가 저와 결혼하여 경기도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아내와 저는 11살의 나이 차이가 납니다. 제가 42살이고 아내가 31살입니다.아내는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와 아내는 퇴근후에 한번씩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그러다 보니 한번씩은 엄청 취해서 집에와 다음 날 숙취로 고생하곤 합니다.
제 고민은 아내가 자꾸 친구와 술 마실 일이 생기면 외박하면 안되냐고 묻는다는 겁니다.이유는 술먹고 취하면 집까지 가기 너무 힘들어서 혼자 사는 친구 집에서 자고 다음 날바로 출근하는게 편하다는 겁니다.
처음엔 농담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 생각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게다가 결혼한지 몇개월되지도 않은 신혼인데 이게 가능한가 싶었습니다. 아니.. 신혼이고 아니고를 떠나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고리타분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대사는보통 남자들이 하는 멘트이고 했다하면 아내가 분노하며 안된다고 하는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그래서 그게 말이 되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 의견이 받아들여 지는가 했습니다.그런데 얼마 되지도 않아 다른 술자리가 생기고 다시 말을 꺼내는 겁니다.서울에서 일 끝나고 친구랑 한잔 하기로 했는데 집(경기도)까지 갔다가 다시 출근하려니너무 힘들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번에도 안된다고 했는데... 자꾸 이것도 이해 못해주냐고 합니다.
결혼 전에는 처갓집에서 그렇게 하게 해줬다고 합니다. 괜히 늦은 밤에 집에 오다가 사고난다고그냥 친구집에서 자라구요.
아내가 여행을 좋아해서 (대학생때 여행동아리였다고 합니다.) 친구랑 1박으로 여행간다고 하면 다 보내주고, 친정집(서울)에서 자고 간다고 해도 다 보내줍니다.
근데 술 마시느라 하는 외박은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 안된다고 하면 저를 이해심 부족한남자로 취급합니다. 아내와 제가 나이차가 나서 정말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아내는 저보고도 술먹고 힘들면 친구집에서 자고(외박하고) 와도 괜찮다고 합니다.
눈 질끈 감고 서로 쿨하게 외박 허용하고 살자고 해버릴까 싶다가도불행의 씨앗을 심는 기분이라 차마 허용이 안됩니다.
제 생각이 잘못인건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9
베플ㅇㅇ|2022.11.10 09:44
이건 이해해줘야 하는 범주가 아니예요. 아내가 친구들과 술자리도 주기적으로 갖는것 같은데, 술먹고 피곤해서 외박해야 할 정도로 마시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니예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일부러 주말로 약속을 미루거나 부득이하게 평일에 만날 때는 저녁 먹으면서 가볍게 마시는 정도로 끝내요. 더구나 결혼한 사람이 피곤해서 집에 못갈 정도로 술을 마신다니요. 그렇게 자신의 욕구와 자유가 중요한 사람은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만약 자녀가 있다면 이런 아내를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용인해줘야 하는 건데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