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올해 27살 서울에서 3교대 간호사를 하는 미혼입니다.
저희 집은 김장을 200포기를 기본으로 하는 집입니다.
못해도 14살때부터 집안 김장에 참여하여 취직한 24살까지 김장에 참여하였습니다.
24살에는 김장날 운 좋게 오프를 받아 김장을 도우러갔습니다. 3교대 특성상 나이트 근무를 하자마자 내려와서 잠도 안 자고 김장을 했습니다. NNOOD였던 근무였기에 김장하고 다음날 다시 올라와서 데이근무를 하였습니다. 이틀의 나이트 근무 후 쉬지도 못하고 다시 또 아침 근무를 하다보니 극심한 피로감에 휩싸여 제대로 업무를 하지 못 했고 김장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머리 감는 것도 힘들었으며 몸살에 신우신염까지 얻어 일주일을 넘게 고생했습니다. 그때 당시 부서에 사람이 부족해서 휴가는 커녕 병동에서 링거꽂고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25살, 26살에는 오프일정을 맞출 수 없어 참석하지 못 했습니다.
27살인 현재 이번 주 목요일부터 근무를 DNOOE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참석하라며 부모님께서 말씀하셔서 나이트 근무 끝나고는 힘들어서 안 된다. 라고 했더니 ㅅㅂㄴ 부터 시작하여 별의 별 욕을 다 듣고 김장하지 말자고 했지 않았냐며 묻자 딸이 돕는 건 당연한거라며 일을 그만두고 내려오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딸이 된 도리로서 매년 김장을 도우러 가야하는게 맞는건가요? 못 간다고 하니 수쌤 번호 내놓으라며 자기가 얘기해본다는게 정상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