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쓰겠음. 폰임.
주로 명절에만 시댁에 다녀옴.
(가기 싫게만드니 1년에 딱 두번감.)
설지내고오니 또 빡침. 내가 예민한건지 봐줘.
주로 시부모님의 만행임.
가족은 시부모님, 신랑, 시누, 시아주버님
1. 결혼 당해년도( 5년전)
결혼하고 첫 명절 쇠러갔더니 시모가 내 앞치마를 준비해서 직접 입혀줌....
좋게 생각하려 했으나 일을 나만 시킴.
신랑 불러서 같이 전 부치는데 시모가 나한테만 시킴.
설거지 내가 양심상 한번 한다하니 세번중 나만 두번을 시킴.
2. 다음년도 시누 임신함 (4년전)
이때부턴 대놓고 나만시킴.
지아들도 있고 사위도 있는데....?
00아 와봐라, 00아 상좀 들고가자.ㅋㅋㅋ
일 시킬때마다 신랑 불러서 시킴.
시모가 눈이 세모가되고 한숨쉼.ㅋㅋㅋ
그래서 세번 중 한번은 내가 못이기는척 해줌.
3. 그다음해 내가 임신함 (3년전)
전화로 제왕 하겠다하니 진심 이렇게 말했음
"무슨 제왕이야~~~하....!!끊어라!!!"
그날은 일주일 뒤 수술이고 만삭에 마지막 호텔뷔페 먹으러 갔는데 입맛 떨어져서 많이 먹지도 못함.
옆에 신랑도 같이 들었는데 그뒤에 전화와서
"얘, 병원에서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해야지~"
했다고 그저 괜찮은거 아니냐고 함....
4. 애낳고 100일.
100일 잔치하러 시댁으로 감.
살이 많이 찌긴해서 다이어트 중이었음.
어쩌다 당근얘기 나와서 3갤까지 쓴 물건 판다하니 시모 왈!
"둘째 가져야지, 그냥 파니?하긴! 다시 사면 되겠다! 그나저나 살빼!!!" 함.
제왕해서 회복도 더딘데 몸도 아파 죽겠는데...^^
그래서 이땐 하도 답답해서 "저희 하나밖에 생각 없어요^^"함.
6. 애낳고 그해 추석
출산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마의 6개월임.
그래서 난 머리를 어디가도 풀지않음.
질끈 묶고, 울 엄마도 머리카락 떨어지는거 싫어해서 시댁에선 아예 묶고 틀어올려 집게삔함.
시누가 왔는데 머리 길고 두껍고 풀고 있었음.
머리가 바닥에 많이 빠져있었는데 누가봐도 시누 머리었음. 두껍고 길었다 하 진짜 ㅅㅂ
시모 왈
"00아! 너 머리 많이 빠지나봐!!!!"
"네??저 머리 계속 묶고있었는데요????!!!!"
보다못한 시누도 지엄마 챙피했는지
"나도 머리 많이 빠져~~~" 함.
이정도면 시모가 시비 터는거임?
그냥 옛날 사람이다 하고 넘겨야함??....??!!
(울엄마. 그냥 옛날 사고방식인데, 요즘 엄마들 안그런데 니네 시엄니가 조금 유난이다. 너무 잘하려고도 하지말고 못하지도 말아라. 하심...)
쓰고보니 또 열받네.
이렇게 열받게 할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댓좀 줘...
난 막상 당했을때 얼음 돼서 나중에 생각나 빡침.
명절이면 며느리들 열받는거 진짜
요즘 세상에도 이런 시댁이 있으니 잘보고 거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