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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시모 어록 저도 적어봐요.

ㅇㅇ |2023.01.23 22:07
조회 22,938 |추천 57

편하게 쓰겠음. 폰임.

주로 명절에만 시댁에 다녀옴.
(가기 싫게만드니 1년에 딱 두번감.)

설지내고오니 또 빡침. 내가 예민한건지 봐줘.

주로 시부모님의 만행임.

가족은 시부모님, 신랑, 시누, 시아주버님


1. 결혼 당해년도( 5년전)
결혼하고 첫 명절 쇠러갔더니 시모가 내 앞치마를 준비해서 직접 입혀줌....
좋게 생각하려 했으나 일을 나만 시킴.
신랑 불러서 같이 전 부치는데 시모가 나한테만 시킴.
설거지 내가 양심상 한번 한다하니 세번중 나만 두번을 시킴.


2. 다음년도 시누 임신함 (4년전)
이때부턴 대놓고 나만시킴.
지아들도 있고 사위도 있는데....?
00아 와봐라, 00아 상좀 들고가자.ㅋㅋㅋ
일 시킬때마다 신랑 불러서 시킴.
시모가 눈이 세모가되고 한숨쉼.ㅋㅋㅋ
그래서 세번 중 한번은 내가 못이기는척 해줌.


3. 그다음해 내가 임신함 (3년전)
전화로 제왕 하겠다하니 진심 이렇게 말했음
"무슨 제왕이야~~~하....!!끊어라!!!"
그날은 일주일 뒤 수술이고 만삭에 마지막 호텔뷔페 먹으러 갔는데 입맛 떨어져서 많이 먹지도 못함.
옆에 신랑도 같이 들었는데 그뒤에 전화와서
"얘, 병원에서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해야지~"
했다고 그저 괜찮은거 아니냐고 함....

4. 애낳고 100일.
100일 잔치하러 시댁으로 감.
살이 많이 찌긴해서 다이어트 중이었음.
어쩌다 당근얘기 나와서 3갤까지 쓴 물건 판다하니 시모 왈!
"둘째 가져야지, 그냥 파니?하긴! 다시 사면 되겠다! 그나저나 살빼!!!" 함.
제왕해서 회복도 더딘데 몸도 아파 죽겠는데...^^
그래서 이땐 하도 답답해서 "저희 하나밖에 생각 없어요^^"함.


6. 애낳고 그해 추석
출산후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마의 6개월임.
그래서 난 머리를 어디가도 풀지않음.
질끈 묶고, 울 엄마도 머리카락 떨어지는거 싫어해서 시댁에선 아예 묶고 틀어올려 집게삔함.
시누가 왔는데 머리 길고 두껍고 풀고 있었음.
머리가 바닥에 많이 빠져있었는데 누가봐도 시누 머리었음. 두껍고 길었다 하 진짜 ㅅㅂ
시모 왈
"00아! 너 머리 많이 빠지나봐!!!!"
"네??저 머리 계속 묶고있었는데요????!!!!"
보다못한 시누도 지엄마 챙피했는지
"나도 머리 많이 빠져~~~" 함.


이정도면 시모가 시비 터는거임?

그냥 옛날 사람이다 하고 넘겨야함??....??!!
(울엄마. 그냥 옛날 사고방식인데, 요즘 엄마들 안그런데 니네 시엄니가 조금 유난이다. 너무 잘하려고도 하지말고 못하지도 말아라. 하심...)
쓰고보니 또 열받네.

이렇게 열받게 할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댓좀 줘...

난 막상 당했을때 얼음 돼서 나중에 생각나 빡침.

명절이면 며느리들 열받는거 진짜

요즘 세상에도 이런 시댁이 있으니 잘보고 거르길!






추천수57
반대수22
베플ㅇㅇ|2023.01.24 08:29
앞치마 입혀주는거 나도 당해봤는데ㅋㅋㅋㅋㅋ개빡침ㅡㅡ 엥? 뭐에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식탁에 고대로 벗어놓고 나왔네요ㅋ
베플ㅇㅇ|2023.01.24 08:26
저랑 같네요. 30분이상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신 우리 시모. . 그 즐겁던 가족모임을 거의 없어지게 만드는 시모. . .(가족들이 불편해서 점점 참여안함) 그냥 말이라도 안하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ㅉ 그놈의 입이 항상 밥 먹다가 엎어버리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양반임. 100가지중 한가지만 얘기하자면 본인은 굴 좋아함. 시댁식구 굴 안먹음. 유일하게 시모만 생굴 드시고 좋아하심. 내가 사가는거 아니면 드시질 못하니 사서 가끔 같이 먹었는데 시누가 갑자기 굴전이 먹고 싶다하니까 상위에 먹고 있던 굴 보더니 저걸로 전 하라함. .말했지만 본인 굴 좋아하고 아이때문에 항상 다른사람보다 늦게 먹기 시작해서 손도 대기전이었는데 내가 먹을까봐자꾸 눈치줌.개의치 않고 먹으니까 날것 많이 먹으면 안좋다둥 양이 적어서 전 할것도 없겠네. .끝까지 다 먹음. .그 뒤로는 아무것도 안사감.
베플ㄷㄷ|2023.01.24 09:45
시댁말에는 방부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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