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프랜차이즈 카페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1인1음료, 1인1메뉴 말들이 많은데요
저희도 매장입구에 써붙여놓긴 했지만, 왠만해선 신경 안쓰고 있어요.
마시기 싫은데 일행때문에 억지로 오신분도 있을거고
다른것보다 그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다간 스트레스로 죽을것 같아서요.
그런데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 손님들이 있네요.
1. 3-4명이서 커피1 디저트1 시키고 컵 요구
커피 양이 많고 본인들 배가 부르니 나눠먹겠다며 컵을 요구합니다.
이런 분들은 애초에 들어와서 메뉴 주문할때부터 느낌이 와요.
당당하게 종이컵을 가방에서 꺼내기도 하고 들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 안된다 라고 하면 나눠먹게 머그컵 달라고 합니다.
안된다고 하면 그럼 어떡하라고? 라는데 저도 할말이 없네요.
2. 외부음식이용, 생일케익한다고 포크요구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 그렇게 써붙여놔도 안보이시나봐요?
그리고 다른곳에서 생일케익 사오셔서 초불고 사진찍는거까지만 양해바란다고 부탁하시면 왠만하면 허락해드려요.
여기서 제공한 케익도 아닌데 당당히 일회용 포크요구하고, 그런 사람들은 과연 깨끗하게 흔적없이 먹고갈까요?
테이블에 온통 생크림칠해놓고 밑에 빵부스러기 떨어져있고 우리가 판 메뉴도 아닌데 뒷처리는 왜 우리가 해야하죠?
그리고 혹시라도 드시고 탈이날경우 어디에서 어떤음식이 잘못된건지 알수없으니 외부음식은 더더욱 금지합니다.
3. 아이가 먹게 우유 조금만 주세요.
네 드릴수 있어요. 대신 값 지불하세요^^
그러면 비싸다고 또 편의점가서 사옵니다.
외부음식 반입 금지라구요!
4. 제일 싼 메뉴 하나 시키고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하는 스터디족
2500원짜리 아이스티 하나 시키고 아침부터 매장문닫을때까지 있어요.
가방으로 자리 맡아놓고 노트북 충전선도 꽂아놓고 중간중간에 편의점인지 식당인지 나가서 식사도 하고 옵니다.
가끔 아이맥 가져와서 게임도 돌려놓고 나가는 분도 봤어요.
열정이 대단하다 대단해!!!!!
그리고 모르는줄 알겠지만 밖에서 사온음료로 여기서 산 음료인척 매장음료컵에 리필해서 먹는사람도 봤어요.
참 성의가 대단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매장 바빠서 자리없는 날이면 정말 분통 터져요.
5. 단체석요구
4인이상 이용 시 단체석 사용가능하다고 적혀있지만
곧 한명 더 올거다라고 한뒤 3명이서 사용 or 4잔 시킬테니 우리 2명이 사용하게 해달라 그럼 똑같은거 아니냐 등등
그래서 한번 그렇게 하면 다른분들도 다 그렇게 사용하려한다
형평성에 어긋나기에 그렇게 안된다 죄송하다 라고 해도 4명이상이나 4잔이나 다를게뭐야 지금 손님도 별로없으니 이용가능할텐데 유도리없네? 라고함
할말없음...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큰건 이정도고요
이게 카페운영자 말고 손님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요구하는건가요?
아님 우리가 너무한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