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농협 갑질 심각한 듯 ;;

wow |2023.02.04 10:51
조회 1,165 |추천 7

아래 블라인드 글이 퍼져서 난리났다는 ;;


‘갑질(甲-)’은 계약 권리상 쌍방을 뜻하는 갑을(甲乙)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부정적인 어감이 강조된 신조어로[1] 2013년 이후 대한민국 인터넷에 등장한 신조어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행동을 말한다.[2] 갑질의 범위에는 육체적, 정신적 폭력, 언어 폭력, 괴롭히는 환경 조장 등이 해당된다.

요즘 더 글로리란 드라마가 대세입니다. 갑질과 그 복수에 관한 드리마로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이끌어 내는 드라마죠. 

하지만 갑질은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특히 상하관계가 정해져있는 군대, 직장 등에서 적나라하게 존재합니다. 

저는 남서울농협에서 자행된 갑질에 대하여 긴 글을 써보려 합니다.

남서울농협의 기획상무인 김모상무는 기획과장, 기획팀장, 기획상무에 이르기 까지 약 20여년간 남서울농협에서 본인이 왕처럼 사장처럼 직원들 위에서 군림해 왔습니다.

지금 레드휘슬 및 블라인드에서 핫하고, 이에 조감처에서 감사까지 나왔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 제가 직접 보고 들은 갑질내용에 대해 고발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근태위반 및 휴가, 고정자산 등 갑질

김모 상무는 목을 다친 적이 있으며, 퇴원한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식사 후 오후 2시쯤 외출, 출장 등을 달지 않고 퇴근하여 병원에 가면서 근태 위반을 하였습니다. 이는 다른 직원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점의자가 10년이 다되어가도 사용할 수 있다며 바꿔주지 않았으면서 본인은 목이 아프다는 이유로 기획상무실에 침대 및 서서 쓸수 있는 책상 등을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연휴가 겹칠 때마다 본인은 휴가를 가면서 직원들이 휴가갈 때는 눈치를 줘서 못가게 하거나 커피를 사라고 하는 등의 갑질을 했습니다. 지점 직원들에게 대출 포상 휴가를 내리면서 지점직원들 몰래 문서를 만들어 기획계 및 기획상무 본인도 대출포상휴가 대상에 포함하여 포상휴가를 다녀왔습니다.

2. 금리

대출금리, 예금금리 등 지점에서 요구하는 우대금리를 본인이 쥐고 본인 기분에 따라 인심쓰듯이 낮춰주는 등 금리인하에 대한 정확한 근거 없이 본인 마음대로 금리를 조정하였으며 금리를 낮춰주거나 할 때는 후선부서에 커피를 사라고 하는 등의 갑질을 하였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본인의 장인어른 시행사업을 하면서 받은 대출은 셀프 금리인하로 내려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서울농협에는 조합장님 대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합장님 대출 금리조차도 신경쓰지 않으면서 본인 친인척 대출에 대해 본인이 승인해주는 것은 배임에도 해당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장인의 대출이자를 1년치 선납하고 금리가 중간에 내리면 직원에게 선납했던 이자를 모두 취소하고 다시 이자를 납부하게 했다고도 들은 것 같습니다. 일반 고객이었다면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요?

3. 개인적 일에 직원 사적 이용

본인 장인의 시행사업을 하면서 총무계 직원들을 닦달하여 시공사 및 건축비를 알아보게 하는 등의 갑질을 한 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본인 총무과장 시절 총무직원들에게 본인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고 축의금까지 받게 하는 등의 갑질 또한 있었고, 본인 어머니 칠순잔치에 신규직원 등을 참석하게 하여 춤추고 노래하게 하는 등의 갑질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일은 아니나 직원 퇴임식 등에 신규직원 등을 전직원 앞에서 공연하게 하는 것도 갑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4. 인사 관련

지금 남서울농협은 지점 대출계수가 약 2천억이 넘어가는 지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부계 한명이 신규대출, 채권(연체)관리, 기한연장 및 각종 금리인하 요구 등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신책임자는 총무, 판매, 조합원관리 등 일선업무를 하느라 본연의 업무인 결재에는 소흘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신규대출 실적은 분기별 110억 정도를 찍으라고 하는데, 직원이 없다보니 대출현장, 채권관리 등 출장을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 생각에 전 농협을 통틀어 계수대비 지점 직원이 가장 적은게 남서울농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러다 사고발생이 나지는 않을까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수신 직원들도 지점 예금계수가 2~3천억임에도 불구하고 세 명이서 업무를 하는 지점이 대부분으로 과도한 업무량으로 다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래 계약직들은 출납, 보험, 카드 등의 업무는 맡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인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업무를 주는 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직원 중 한명이 책임자와 불화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지점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으나 다음 인사이동 때 또 불화있던 그 책임자와 또 근무하게 하는 등 직원의 고충을 무시한 악의적인 인사를 했던 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난 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볼 때는 셀프인사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렇게 문제가 이슈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지점의 지점장으로 본인이 원하는 책임자를 데리고 나갑니다. 그 지점 직원들은 무슨 죄인가요? 본점에서 하던 갑질이 지점장으로 나가면 없어질까요?

여론이 조용해지면 다시 본점으로 들어오지는 않을까요?
2차 가해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최근 장수농협에서 갑질로 인한 자살사건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인사를 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인사입니다.

5. 업무 관련

본점 후선직원들은 항상 기획상무의 감시 하에 있으며 본인 방의 cctv로 항상 직원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cctv는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열람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방에 큰 화면으로 항상 틀어놓고 있으니 직원들은 항상 감시당한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또한 계원이든 책임자든 불구하고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전혀 없이 모든 것을 기획상무 승인이 있어야 결정할 수 있으며 이는 기획상무가 목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이어져 사무실 내부 업무를 카톡으로 찍어 보고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한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본인이 쥐고 결정하는 것이야 말로 업무 갑질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직원들이 결재를 올리지 못합니다, 왜냐면 항상 기획상무의 기분이 다운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하나 먼저 걸리면 된통 당하기 때문입니다. 다운된 기분이 점심까지 이어지면 식사도 하지 않으며 밑의 직원들은 눈치가 보여 아무도 식사를 하지 못합니다.

6. 과도한 실적

금차 블라인드에서도 제일 화제거리가 된 과도한 실적입니다.

남서울농협은 10년 이상의 카드 연도대상 및 손해, 생명보험 연도대상을 꾸준히 해왔으며 이는 직원들을 쥐어짜서 만든 결과물입니다. 과도한 카드 실적에 고객을 넘어 사돈에 팔촌까지 끌어다 카드를 해야했고, 보험료는 매월 적금 나가듯이 직원 대부분이 자폭을 했습니다. 과도한 실적으로 퇴사한 직원이 수도 없습니다.

분기별 대출 실적 100억을 채우지 못하면 여신뿐만 아니라 그 지점 전체 직원들의 상여금을 깎는다고 협박하여, 부실이 날 수도 있는 위험한 대출을 취급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연체가 발생하여도 그 취급자만 죽일 놈으로 만들고 본인은 아무 잘못이 없는 것으로 행동합니다.

지점에서 실적을 다 채우면 그때부터는 본인의 공이 됩니다. 본인이 직원들을 압박하여 실적을 조기달성했다고 보고하고 본인이 우수한 직원이라고 착각합니다. 지점에 나가서 본인 스스로 얼마나 실적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가지 웃긴점은 직원들에게 1년에 카드 몇백개씩 하게 하고 보험 자폭을 그렇게 시키면서도 본인은 타행카드를 쓰고 다른 보험사 보험가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7. 인격모독, 폭언, 무시, 협박

7번이 결국 제가 글을 쓰게 만든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직원들이 과도한 실적을 꾸역꾸역 채울수 밖에 없는 이유가 멀까요? 왜 남들이 보기에 바보같이 실적을 다 채울까요?

그 이유는 1년 내내 매일같이 카드, 보험, 대출, 예금 실적들을 전지점, 전직원을 순위매겨 개인우편 및 문서 등으로 발송하고 매주 1~2회 그것도 업무시간이 아닌 7시 40분에 오라고 하여 다른 직원들 앞에서 엄청난 인격모독, 폭언, 무시, 협박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보고때까지 실적을 못채우면 어떻게 되는지 보자란 식으로 협박하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이것밖에 못하고 머했냐 놀았냐는 식으로 무시하고 모욕합니다. 

한번은 같은 지점에서 카드실적을 못채운 직원 몇 명이 같이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너희들 단체로 짜고 실적을 안한거냐며 반항하냐며 지점을 폭파시켜버리겠다는 식으로 협박했습니다.

이에 한번이라고 보고를 다녀온 직원은 다음보고 전까지 어떻게든 실적을 채우려고 하고 특히 이런 식으로 무리하게 추진한 대출은 결국 연체라는 악순환으로 돌아옵니다.

그 주에 실적을 못해서 보고라도 들어가는 날이면 전날 잠이 안오고 식은땀이 나고 밥도 안넘어갑니다. 장수농협 자살한 직원도 건강하고 결혼한 지 3개월밖에 안된 직원이었는데 왜 자살까지 한 걸까요? 

수없이 모욕과 협박을 당하다보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정말 본점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더 글로리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고데기로 지지고 때려야 괴롭힘이 아닙니다. 본인의 지위를 이용하여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것도 폭언을 당하는 것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육체적인 괴롭힘과 마찬가지로 괴롭습니다.

조감처 감사님. 지금 제가 쓴 글을 읽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저 외에 다른직원들이 작성한 수많은 글들도 과연 다 읽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도 단순히 기획상무에서 지점장으로 나가는 것으로 끝난다면 저는 농협 조감처와 남서울농협 윗선의 관계로 인해 무마되는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금융감독원, 국민고충위원회 및 디씨인사이드 같은 대형 커뮤니티, 나아가 언론 (그것이 알고싶다, PD수첩같은) 고발프로그램에 까지 제보할 수 밖에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는 협박이 아니라 일개직원의 마지막 절규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제가 본 뉴스하나 올리고 글 마치겠습니다.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농협이 임직원 비위사고에 엄정 대응할 뜻을 밝혔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지난 1월 31일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및 전국 16개 지역검사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검사국장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농축협의 직장 내 괴롭힘(갑질), 성비위, 횡령 등 임직원 비리 사고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감사 시 '피해자 보호 및 상담절차 준수, 2차 가해 여부' 등을 더욱 철저히 조사해 무관용으로 엄중 징계할 것임을 강조했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

상무님 저도 상무님과 같은 직원입니다.
농협에서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도구가 아닙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