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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집안과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쓰니 |2023.02.19 22:29
조회 4,271 |추천 0
안녕하세요 아직 어리고 미혼이지만 결혼경험자분들이 많으셔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전 27, 남친은 28인데 사귄지는 일년 좀 안됐고 삼년쯤 더 만나다가 결혼하자고 서로 얘기가 나온 상태예요 (둘다 어리기도 하고 남친이 계약직인데 내년 봄에 무기계약으로 전환되든지 이직하든지 결정할거거든요)
어제 저녁에 어쩌다 나온 이야기인데 남친 집에 생활비 명목으로 빚이 좀 있대요(얼마인지는 못 물어봤어요) 아버지는 코로나 이후 일이 끊기셨고 어머니는 주부시고 동생은 아직 학생이고 집안에 수입이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그런데 부모님 씀씀이가 예전에 돈 잘 버실때랑 달라진게 없는지 본가내려갈때마다 이제 수입이 없으니 소비를 줄이라고 남친이 매번 잔소리를 하는데 달라지는게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남친은 부모님이 생각이 다 있으시겠지 나도 모르겠다,, 하고 이야기 마무리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작은 별장도 근교에 있으시고(근데 이 별장도 결국 은행꺼래요,,) 국내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외식도 자주 하셔서 빚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아 생각해보니까 부모님이 빚으로 최근에 자주 싸우셔서 본인이 백만원정도 드렸다라고 한 적도 있어요 그때 남친이 일한지 얼마 안됐을때예요)
집안 분위기는 화목하고 서로 사이도 좋고 남친도 너무 좋은 사람인건 분명해요 이렇게 좋은 사람 다신 못만날거같아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아직 일하시고 정년까지 5년 남았고 은퇴 후 재취업도 보장되어있는 직업이고 연금도 나오시고 아파트 한채 있고 하나 더 사려고 알아보시는 중이세요 저희 부모님은 노후보장 열심히 하시는데 남친 부모님은 노후보장 안되어있는 상황인데 빚까지 있대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직은 서로 어리고 남친도 좋은 사람이니까 좀 더 만나볼까, 가정환경(분위기)이 잘 맞는 집안도 찾기 어려울텐데 경제적인 부분까지 맞추는건 너무 내 욕심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치만 좋을때인데 시간낭비하는건 아닐까하는 걱정도 들고요…

아직 어린 나이라 이런 고민하는 게 우스워 보일 수도 있지만 경험자분들이 보시기에 어떠신 거 같나요 이 사람만 보고 더 연애를 이어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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