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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앉는거 아니라고 오지랖부리는 아주머니

|2023.03.03 13:02
조회 4,577 |추천 0
30대 회사원입니다.
퇴근하고 빠글거리는 만원지하철 탑승 중
너무 피곤했던데다가
이전 칸에서 이상한 사람때문에
다른 칸으로 간 후 마음도 진정시킬겸
노약자석에 잠깐 앉았습니다.
오래 앉은것도 아닙니다. 한 두 정거장인가
앉은 것 같습니다.

앉아계시던 옆자리 할아버지 한분께서
일어나 어느 역에서 내리는걸 보더니
제 앞에 서있던 왠 아줌마께서
여긴 노약자석이니 젊은아가씨 앉는거
아니다. 라며 오지랖을 떠는데
너무 화가나고 눈물이 나더군요.

그 일어나 내리신 할아버지도
"아유 앉을수도 있지" 이러셨고

그 할아버지가 지 가족인것도 아닌데
왜 모르는 사람한테 가르치려 들던 걸까요?그아줌마
지 갈길이나 갈것이지ㅜㅜ

어르신 오시면 비켜드리면 되고,
너무 스트레스 많고 유독 피곤했던 날이었고,
노약자석 좀 앉았다고 뭐라 소리하는거
들은 적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적지만
이전 칸에서 어떤 사람때문에
맘까지 상했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25
베플ㅇㅇ|2023.03.03 16:03
노약.자석인데 어느 순간부터 그저 노인석이 되었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교통약자 배려석이고 거기에 앉을지 말지는 그사람의 컨디션에 달린것이지 남이 참견할 일은 아님 그 아줌마가 도 넘은 거 맞음
베플ㅇㅇ|2023.03.03 17:31
'만원지하철' 사람들이 다 쓰니같은 생각이면 노약자석은 비워져 있을 틈도 없을거고. 그러다보면 정작 혜택을 봐야하는 교통약자 중에서는 못 앉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음. 물론 젊은 사람도 다리를 다쳤거나 사정이 있어서 배려가 필요하면 앉을 수 있지만 과연 쓰니에게는 그 사정이 뭔지 모르겠음 ㅋ 그리고 어르신들중에서는 실제로 쓰니가 만난 어르신처럼 점잖게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많아서 젊은사람들이 앉아있으면 그 앞에 가서 꼭 티내고 내자리 내놔라 하지 않으시는 어르신들도 많음. 그런 어르신들은 쓰니 같이 젊은 사람이 앉아있으면 괜히 그거때문에 눈치보고 자리 강요받는것처럼 느낄까봐 일부러 근처 가시지 않기도 함. 교통약자석이 사람이 많지 않거나 때에 따라서는 그때그때 교통약자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도 앉을 수 있게 플렉스하게 운영되어야 하는건 맞지만 만원지하철같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는 내가 거기 앉지 않으면 진짜 넘 힘들어 못견디겠다 싶은거 아님 솔직히 비워둘 수 있으면 비워두는게 좋다고 봄. 그리고 그정도로 몸과 마음이 힘들면 대중교통보다는 그 날만큼은 택시를 타는게 낫지 않나 싶음.
베플ㅇㅇ|2023.03.03 13:38
근데 님만 피곤한거 아니잖아요.. 사회에서 정한 암묵적인 약속인데 한 두사람이 어겨버리면 그 순간부터 노약자석을 따로 만든 의미가 없어질걸요 ㅋㅋ.. 그리고 쓰니가 1-2정거장만 앉을지 쭉 앉아서 갈지 누가 알아여..
베플ㅇㅇ|2023.03.03 22:10
언제부터 피곤한 사람이 노약자가 됐죠? 누가보면 뼈 다친줄.. 피곤함은 기본이며 감기몸살이나 골절이 되든 지옥철 버텨가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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