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가장 화력이 좋은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부디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빌라 개 짖는 소음으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내가 정신 이상이 생겨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희 집은 총 8가구가 사는 오래된 빌라이고, 저는 A 층 바로 윗집에 살고 있습니다(개를 키우는 집을 A 층이라고 하겠습니다)
빌라에 개를 키우는 집은 A 집 단 한 곳뿐입니다.
A집주인이 집을 비우면 그때부터 2마리의 소형견이 온 빌라가 떠나가라 짖고 하울링을 합니다.
택배, 배달, 이웃들이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 소리,
등등의 일상 소음만 나면 미친 듯이 짓습니다.
A 집주인이 본인 집으로 들어가려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를 때도 미친 듯이 짓습니다.
고통을 호소하는 가구는 저희 집뿐만이 아닙니다.
A 층 아랫집에 사는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본인들도 개 짖는 소리로 고통받고 있으며 몇 번 A 집에 찾아가 직접 따진 적도 있다 하지만 모두 참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았지만 낮에 짓는 건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참았습니다.
간혹 몇 시간씩 짓는 게 너무 심한 날이면 정중하게 쪽지를 남겨 A 집 현관문에 붙여 개 짖는 소리로 인한 고통 호소와 상황 개선을 위한 부탁을 한 적도 있습니다.
어느 날 새벽 1시가 넘도록 개가 짖었고 저희 어머니가 참다못해 A 집주인과 전화 통화를 몇 번 했습니다.
그때마다 집주인은 “죄송하다. 개 성대 수술을 하겠다. 입양을 보내겠다. 훈련을 시키겠다”등등
책임감 없는 말만 되풀이했고 전혀 개선된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날, 역시 새벽 1시 넘어 개가 짖었고 저는 참다 참다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바쁘신 분들 이런 일에 출동하게 하는 게 죄송스럽기도 했지만, 당시 심각한 코로나 상황, 연신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층간 소음 보복 범죄 등등 상황이 복잡하여 할 수없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분들이 오셔서 주의 조치를 주고 가셨고
그 후 며칠은 또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또 새벽에 개 짖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30분이 넘어간 시각, 출근을 위해 자야 하는데 중간에 깨버림, 방 문을 닫고 있어도 벽을 타고 올라오는 2마리 개의 짖는 소리…
순간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제 머리를 쥐어뜯어버릴 정도였습니다.
또 경찰에 신고를 할까 하다 직접 내려가 A 집 문을 두드렸고 역시나 또 미친 듯이 개가 짖었습니다.
한참 뒤에 집주인이 나왔고
저는 “개 짖는 소리가 너무 심해 내려왔다” A 집 주인은 “개가 짖었냐 우린 자고 있느라 몰랐다. 우리 집 개가 아니다” 등등 또 책임회피성 발언만 하고 미안한 기색이 없었습니다.
언쟁이 있었고 저는 늦은 새벽 시간이라 상황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집으로 돌아와왔습니다.
그러자 A집주인은 욕을 내뱉으며 위층으로 올라와 저희 집 문을 부 슬듯이 두드리고 소리치며 욕을 내뱉고 난리를 쳤습니다.
늦은 새벽시간이니 무대응으로 상황을 넘기고 날이 밝으면 다시 이야기하자 하고 있었지만
A 집주인은 문밖에서 더욱더 난리를 쳤고, 저는 할 수없이 현관문 비상 걸쇠를 잠그고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A 집주인은 욕설을 내뱉으며 저희 집 현관문을 발로 아주 세게 걷어찼습니다.
그 반동으로 문고리를 잡고 있던 제 가운뎃손가락이 살짝 배었고 순간 저는 위협을 느껴 바로 문을 닫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분들이 오셔 A 집 방문하고 저희 집으로 올라오셨습니다. 저는 상황 설명했고 이번 신고는 단순 층간 소음으로 인한 신고가 아닌 “신변 위협”을 느껴 신고했다.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 말씀드렸습니다.
경찰분들은 재물손괴, 폭행 등등 조치를 취하기에 상황이 너무 애매하다고 하셨습니다. (설명해주신 이유를 길게 적지 못하지만 대략 증거와 증인이 없어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웃 간에 좋게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또 개 짖는 소리가 심하면 직접 대응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를 또 해라 바로 출동하겠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물론 경찰분들이 말해주신 법적 문제, 절차 등등 이해합니다. 하지만 A 집 개 짖는 소리로 인해 그동안 쌓여온 정신적 고통과 분노 그리고 직접적인 충돌까지
이제는 이성적인 선을 넘어버린 것 같습니다.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을 했지만 실직적인 해결책이 없고 매우 답답한 상황입니다
만약 제가 그 상황에서 현관문을 활짝 열고 A집주인이 걷어찬 발에 직접 맞았으면 상황이 더 쉽고 통쾌하게 해결이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여러분들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