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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받아준다고 했다가 호구당함

ㅠㅠ |2023.03.14 13:12
조회 23,768 |추천 96
벌써 몇년 전 일이지

유학갔다가 해외에서 회사다니면서 살고 있는데 친구가 결혼한다고 몇년만에 연락이와서 부케를 받아달라고하더라

같이 유학을 간 친구여서 친하긴 했지만 그때 만나는 사람도 없었고 부케받을정도로 친한건 아니어서 거절했는데 친구가 비행기표 끊어줄테니 받아달라 사정사정하길래 부케 받기로했어..

근데 비행기표 받으면 축의를 많이 해야 할 거 같아서 비행기표는 안받는다고 했고 당시 프로젝트 하는 게 있어서 회사에는 어렵게 허락받고 휴가까지 받음 (휴가 안쓰면 돈으로 주는 회사였음)

친구가 결혼하기전에 내가 사는 곳에 남편, 동생이랑 놀러와서 겸사겸사 청첩장을 받기로 함

만나서 남편분이 청첩장을 주시기에 축하드린다고 근데 제가 부케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하며 청첩장받는데 옆에서 대뜸 친구가

"ㅇㅇ아(내이름) 그 부케 진짜 니가 받게?"

이래서 당황,,,, 상대는 3:1이었고 여행왔는데 괜히 분란만들기 싫어서 바보같이 그때 어버버버 지나감

다다음날 친구가 여행끝나고 한국 도착했을 때 잘돌아갔냐며 부케 받을 사람 따로 구했으면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거 같다고 화났지만 좋게 말함

근데 친구가 "나는 곧 결혼할 친구가 받았으면 좋겠다" 시전..ㅎ 나도 한국도아니고 해외있는 마당에 축의까진 해도 한국 까지 가서 축하하긴 물리적으로 어려워서 대부분의 친구 결혼 참석도 못했는데 너는 부케받아달라고 사정해서 부케받을 생각도 없었는데 어렵게 시간내서 가기로 한거니까 그런거면 말을 해주는게 맞는거 아니냐 했더니 너랑 나랑 생각하는게 좀 다른거같다고 시부모한테 책잡히기 싫다고 하면서 사과 한마디 없음

그러고 결혼식날.. 바보같이 가서 축의하고 밥먹고 왔는데 교통비는 커녕 신행다녀와서도 연락한통 없더라.. 내가 환전을 많이 못해서 축의많이 못했다고 미안하다 먼저 연랃하니 그때잠깐 연락하고 끝

교통비 당연한거 아닌거 알고 바라고 간거 아니지만 이후에 친한분 결혼식 참석할땐 멀리서 와줘서 고맙다고 20,30만원씩 챙겨주심.. 한국 와서 서울에서 천안,부산 갔을때도 각2만원씩은 주신거 생각하니 더 비교되네 ㅋㅋ

그러고 내가 손절했는데
축의 한 거 너무 아까워서 아직까지 돌려받고싶단 생각했었는데 그친구 최근에 이혼한 거 같아서 너무 꼬시다 ㅋㅋㅋ
추천수96
반대수9
베플ㅇㅇ|2023.03.15 01:10
친구가 비행기표 끊어준댔는데 본인이 거절했다면서요. 이런 타입들이 제일 이해안감. 그리고 축의와 교통비는 무관합니다.
베플ㅇㅇ|2023.03.15 00:59
본인 한심한 이야기를 피해자인것처럼 써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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