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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너무 걱정됩니다

ㅇㅇ |2023.03.15 04:57
조회 32,949 |추천 33

다들 잘 살고 계신가요? 요즘 인생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불안해지는 마음도 들어요. 사회에서 정해지는 몇살에 뭐를 해야하고 하는 루트들 있잖아요. 흔히들 무언가를 해야하는건 다 때가 있다고들 하는데 32살이 되니 결혼에 대한 불안함도 생겨지는것 같아요.
저는 올해로 32살이고 여자이구요.

20대 후반 이후로 결혼에대한 생각도 연애도 딱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조부모님의 장례식 그리고 지인들의 부모님의 장례식과 결혼식 등등을 다니게 되면서 문득 나도 나중에 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아직 미혼인 친구들 마저 다 결혼하고 나면 정말 그때는
혼자가 될까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근데 그렇다고 현재는 별로 흥미가 안생기는(사실 누군가를 알아가고 이런게 귀찮고 자꾸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연애를 억지로 소개팅하고 나가기도 참 상대방에게도 예의도 아닌것 같고..

요즘에는 배우고 싶은게 뒤늦게 많아져서 매일 일만하며 살다가 뒤늦게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게 생겨서 이것 저것 여러가지 배우러 다니느라 시간이 참 빠듯하네요


그나마 스스로 칭찬하고 다행인건 그래도 32년간 소처럼 일만해서 그래도 저축하고 모아둔 돈은 같은 나이대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것 같아 그건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요즘에는 제가 몇살인지를 생각 잘 안하고 살다보니깐....

문득 너무 나이값 못하고 사는거 아닌가(몇살에 뭐 해야하고 이런 것들을 생각 안하고 살아요) 싶기도 하고요 다들 비혼도 요즘에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비혼이 주류는 아닌 시대잖아요..

나중에 결혼 하고 싶어도 35살 넘어가면 결혼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이야기들도 저를 되게 조급하고 불안하게 만드는것 같아요ㅠㅠ 저랑 비슷한 연령대인분들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추천수33
반대수35
베플ㅇㅇ|2023.03.15 17:50
그냥 서로들 비교하지 말고 본인 삶대로 소신껏 살면 좋겠어요. 결혼하고 가정 꾸려서 아이 낳고 키우며 살든 딩크로 살든 취미생활하며 미혼으로 살든 도덕적 윤리적으로 벗어나지 않는 이상 서로 비난하지 말고 혐오하지 않고 개개인의 삶의 형태를 존중하면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저는 사람마다 저마다 때가 다르다, 남보다 느리다고 너무 주눅들지 말고 빠르다고 자만하지 말자며 살아오던 타입인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때가 있다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런데 신체적 환경적인 부분에서 느껴지는 거지 나이가 들어도 심신이 건강하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는 것 같아요. 충분히 잘 즐기며 보내되 최소한 의미없는 시간은 보내지 않도록 노력해 보세요! 이왕이면 그 나이 때, 어느 정도 여건이 될 때 하면 좋을만한 일들이 꽤 있거든요.
베플ㅇㅇ|2023.03.15 20:42
결혼은 하는것보다 유지하는게 더힘들데요. . . 결혼한다고 해서 끝이아님 ㄷㄷ 평생 함께한다는 보장도없음
베플ㅇㅇ|2023.03.15 18:06
진짜 때가 있어서 못하는건 키즈모델밖에 없어요.. 남이랑 나를 비교하지만 않으면 뭐든 다 할수있어요
베플|2023.03.15 19:39
서른 여덟이에요. 작년에 제 짝 만나서 결혼예정이에요. 때라는 건 각자 인생에 있어요. 남의 시선 타인의 기준을 벗어나는 건 쉽지 않지만 인생은 한 번이죠. 본인의 시간에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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