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조언 구할 곳이 없어서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친하게 지낸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태어나서 처음 조문을 가는 거라 어떻게 해야될 지 몰라 여쭙습니다. 제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부의금 금액 (이제 성인 됐습니다)
2. 조문 시 주의해야할 것 (언행이나 이런거요)
3. 방문 시간대 및 머무는 시간 (다른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 저 혼자 가요, 혹시 내일 오전에 가도 될까요?)
참고로 친구 아버지께서 두 시간 전에 돌아가셔서 아마 저녁 쯤 부터 조문을 받을 것 같대요. 개인사 때문에 주변에 물어 볼 어른들이 없어서 방탈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꼭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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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다녀왔어요. 좀 늦었지만 후기 아닌 후기를 쓰자면 고등학교 친구 한명이랑 연락이 되어서 다행히 같이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천주교라 천주교식 장례 할 줄 알았는데 아버님이 신자가 아니셔서 일반적인 장례식을 했더라고요. 가자마자 친구 언니들이랑 어머님이 마중 나오셔서 가족분들이랑 인사하고 절했어요. 너무 긴장해서 헌화하는 거 까먹고 절부터 냅다 해버렸는데 다행히도 나중에 물어보니까 다들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좋게 봐주셨다고 하네요. 오전에 갔는데 친척 분들만 와계셔서 친구랑 손잡고 이야기 하다가 손님들도 많이 오시고 친구 찾는 어른분들 많으셔서 인사하고 같이 갔던 친구랑 근처 카페랑 상가 돌아다니다 왔어요. 부의금은 10만원 주고 왔는데 나중에 보니까 친구가 5만원 돌려줬어요. 안 받으려고 했는데 타지까지 와서 돈 많이 냈다고, 부의금 말고 자기 용돈에서 빼서 줬다더라고요.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알려주신 덕분에 크게 실수 한 것 없이 장례식 잘 다녀와서 이렇게 감사인사 전할 겸 후기아닌 후기 남깁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