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키우고
남편 야근하거나 출장가면 또 독박이구나 싶어
너무 힘든데..
덜렁이 남편 케어하랴 .. 일하고 오면.. 어린이집도 안가는 두 돌 아들 돌보랴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어요 ㅜㅜ
덜렁이라고 맨날 한숨쉬면서 잔소리 하는데
지방으로 당일 출장 갔다오면서 출장비 남았다고 제가 좋아하는 컵커피 3개 가방에 들고왔네요ㅜ 왜 그걸 보고 이렇게 짠한지..
용돈도 적게 주는데 .. 나같음 출장비로 내 먹고싶은거 사먹고 다 쓰겠구만.. 그 와중에 휴게소에서 본인 밥만 먹고 제 간식 다 털어왔네요 ㅠㅠ
내가 왜 결혼했지?
시댁
친정
육아
일
간헐적 부부싸움 ..
하.. 힘들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감동과 행복이 참 소중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 하루네요 ㅋㅋㅋㅋ
부부는 이런건가봐요 ㅋㅋ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중심에는 변하지 않는 서로의 사랑(except 설렘)이 있죠! 그 사랑의 형태는 정말 다양하겠지만..
오늘 제가 받은 사랑의 shape은 컵커피네요☕️❣️
방금 둘 다 재워놓고 그냥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끄적여 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