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출장비도 자기한테 못 쓰고 내 간식 사오는 남편 .. 바가지 긁지 말자 다짐해봅니다 ㅋㅋ

바닐라더블샷 |2023.03.16 23:26
조회 112,809 |추천 555
애 낳고 키우고
남편 야근하거나 출장가면 또 독박이구나 싶어
너무 힘든데..

덜렁이 남편 케어하랴 .. 일하고 오면.. 어린이집도 안가는 두 돌 아들 돌보랴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어요 ㅜㅜ

덜렁이라고 맨날 한숨쉬면서 잔소리 하는데
지방으로 당일 출장 갔다오면서 출장비 남았다고 제가 좋아하는 컵커피 3개 가방에 들고왔네요ㅜ 왜 그걸 보고 이렇게 짠한지..

용돈도 적게 주는데 .. 나같음 출장비로 내 먹고싶은거 사먹고 다 쓰겠구만.. 그 와중에 휴게소에서 본인 밥만 먹고 제 간식 다 털어왔네요 ㅠㅠ

내가 왜 결혼했지?

시댁
친정
육아

간헐적 부부싸움 ..

하.. 힘들다..

하지만 이런 소소한 감동과 행복이 참 소중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 하루네요 ㅋㅋㅋㅋ

부부는 이런건가봐요 ㅋㅋ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지만..

그 중심에는 변하지 않는 서로의 사랑(except 설렘)이 있죠! 그 사랑의 형태는 정말 다양하겠지만..

오늘 제가 받은 사랑의 shape은 컵커피네요☕️❣️

방금 둘 다 재워놓고 그냥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끄적여 봅니다..ㅋㅋ
추천수555
반대수45
베플ㅇㅇ|2023.03.17 00:40
그런 소소함이 켜켜이 쌓여서 단단해지는거죠~ 행쇼! ㅋ
베플허어|2023.03.16 23:41
우리 남의편도 상당히 이기적인 sk인데도.. 맛난거 있음 사오더라구요 물론 본인이 좋아해서 사오는게 많지만 저 생각해서 사오고 옷 예쁜거 보면 사진찍어 톡하고 사줄까하고. 이런 소소한맛에 백년해로 하는거져 ㅎㅎㅎ
베플남자|2023.03.17 08:19
아름답다 추위도 녹일만큼 사랑스럽다 이런게 삶의 행복이지 신랑 장가 잘가셨네 ㅎㅎㅎ
베플눠눠|2023.03.17 13:37
맨날 시댁 남편 등 까는글만 보다가 이런글 보니 미소지어짐ㅋㅋㅋ 우리집 곰도 맨날 덤벙, 직진스타일이라 놓치는게많아서 잔소리 많이하는데 가끔 집들어올때 떨어진거없냐, 먹고싶은거 없냐, 필요한거없냐 나오기 귀찮을텐데 내가 사가지고 갈게. 이러면 마음이 몽글함ㅋㅋ 오늘 퇴근하고 밥 맛있게 해줘야겠어요 ㅋㅋ 다들 이러면서 부부애가 쌓이고 전우애도 쌓이나봐요 ㅋㅋ 쓰니도 행쇼 !ㅎㅎㅎ
베플ㅇㅇ|2023.03.17 08:58
그걸 알아주는 품이 넓은것도 한몫하는거죠 행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