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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임신포기 맞는 걸까요?

ㅇㅇ |2023.03.19 11:47
조회 24,073 |추천 33
결혼 5년차
30대 중반이에요 곧 후반으로 가요
경제적 이유로 딩크로 합의하고 결혼했는데
잘 풀려서 아기 낳아도 될것같아서
퇴사하구 임신 준비하고 세달만에 임신됐어요
그전에는 한번도 된적이 없었는데
업종이 체력을 쓰는일은 아닌데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하튼 난임검사를 할까하는 찰나에 자임이 됐고
너무 기뻤었는데
초기에 계류유산됐어요
임신 초기 고통은 다 겪고...
나이도 적지 않고 어렵게 가진 아이라
초기는 조심해야겠다해서 집 밖에 거의 나가지도 않았어요 좀만 움직여도 배가 뭉치더라고요 그랬는데
유전자적인 이유로 유산되고 유산수술 하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되더라고요

좀 지나서 이제 회복이 됐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복직을 할지 다시 임신시도를 할지

처음 임신하기 전엔 아이를 위해서 다른건 포기해도
괜찮겠다 했거든요
그런데 길지않은 시간이었는데도 임신기간이 너무 힘들었고
유산까지 하고나니 다시 임신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유산 후 임신은 높은 확률로 출산까지한다지만
행여나 또 유산하게 되면 못 견딜것같고
건강적인 부분도 많이 염려되요

아이가 갖고 싶으냐? 고 물으면 아이는 갖고 싶은데
출산과 제 신체적 건강이 보장이되면 갖고 싶달까요 하지만 그런건 불가능하죸ㅋ
아이를 갖기엔 이미 너무 늦은 나이인가 싶기도 하고...
더 늦기 전에 가져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이가 없을거면 일이라도 해야겠다 싶은데
일 시작 = 임신포기라서요
일 다니면서 임신하고 출산하는 분들 넘 부럽네요...
저도 첨엔 그게 가능할줄 알았거든요 2년 넘게 시도했는데 안되더라고요

남편 포함 주변사람들은 아이를 갖는 쪽을 원해서
복직 고민하고 있다 하니 다 반대해요
전 진짜 잘 모르겠어요 2~3년 뒤에는 나이때문에 아마 임신시도조차 못할것 같아요
지금은 임신하고 싶지않은데
나중에는 기회조차 없을것 같고
이대로 포기하는게 맞는걸까요
복직도 곧 결정하지 않으면 점점 어려워져서요
일하려면 바로 시작해야될것 같은데... 어렵네요
추천수33
반대수15
베플00|2023.03.19 13:55
할수있을때 최선을 다해보세요. 노력해도 불가능한 시기가 되면 후회되요. 그때 더 해볼걸하고...
베플남자ㅇㅇ|2023.03.19 12:50
결혼 전부터 딩크로 얘기한게 맞나요? 글보면 남편이 애를 원한다고 쓰여있는데 앞뒤가 안맞아요.남편생각이 도중에 바뀐건지 모르겠지만 결혼에서 아이라는 존재는 당연히 엄청나게 커서 남편분이 아이를 원할때는 서로 스트래스 받지 말고 헤어지는게.나을겁니다. 해결되는 일이 아니에요
베플개머리판|2023.03.20 15:27
계류유산은 님 잘못도 아니고 애시당초 유전자자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커서 내 아이가 안 될 아이가 엄마몸 더 상하기 전에 먼저 떠니는 거예요. 그러니 죄책감과 또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병원에서도 소파술 후 생길 수 자궁유착 방지 등 신경 많이 써주니까 마음 편하게 맛난거 먹고 재밌게 일상을 보내세요.
베플ㅇㅇ|2023.03.20 13:50
계류유산 뒤에 바로 임신될 확율 높아요~ 저도 그랬구요~ 남편과 잘 상의하셔서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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