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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잘가는 여우같은 친구

|2023.03.25 17:15
조회 54,216 |추천 10
거의 2년 연락끊겼다가 결혼한다고 모바일 청첩장 보낸 고등동창 친구가 있어요 저랑은 그닥 안 친했는데 저랑 친한 애들 중에 얘랑 친한 애가 있어요
청첩장 준다고 밥 얻어먹었다며 이런저런 얘기 들은거 전해주는데 시집을 엄청 잘가더라고요
고등동창 친구는 집이 가난해서 국가에서도 지원받고 학교 다니고 매우 어려운 형편 출신이에요 근데 공부는 잘해서 (우리반 1등이었음) 지금은 이과 전문직이에요
결혼할 남편은 치과의사라는데 사진보니 외모도 훈남이고 키도 크고 멀끔하더라거요. 나이도 동갑이라하고.
중요한건 남자쪽에서 지방광역시 부촌쪽 아파트가 몇채 있는데 한 채 그냥 준다고 하고 남자는 얘보고 그간 모은돈도 다 친정에 주고 와도 된다며 얘는 꼴랑 2천만원 갖고 혼수하고 결혼한다네요
결혼전 처음 인사하기 전에 이 친구가 집안 차이가 커서 두렵다하니 남자쪽에서 부모랑 연 끊는한이 있어도 지커주겠다 뭐 이렇게 말했다하고. 막상 그 집안 어른들은 얘보고 아무걱정하지 말고 시집와라, 이렇게 말하고 바로 진행했대요.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라마도 아니고 무슨 복이 터져서 이런 집에 시집을 가요? 거짓말 또는 과장이 섞였을거라곤 생각해요. 집안도 그 남자쪽은 지방에서 알아주게 빵빵한 수준이고 너무 격차가 커요 요샌 그렇게 집안 차이가 심하면 결혼해서도 힘들지 않나요?

내가 얘 연애사를 아는데 대학때 한 남자만 7년을 만났어요!!! 솔직히 한 남자랑 그렇게나 오래 만난거 알면 어떤 남자가 감당할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 친구 성격이 순진한것도 아니고 여우같은 면이 있어서 오래 만난 전 남자친구도 그 남자 집안에 생각보다 돈이 별로 없고 빚 많단거 알고 얘가 결혼은 못하겠다 먼저 손절 친거거든요
걔 예비신랑은 그렇게 걔를 예쁘다하고 걔한테 설설 긴다는데 제가 그 남자 엄마면 절대 결혼 못 시킬거 같아요 무슨 똑똑하게 잘 키운 아들내미 호구 시키는 것고 아니고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결혼 덥석 허락한걸까요???
결혼해서도 미운털 박혀서 고생할거 그냥 집안 맞춰 결혼하지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요~
추천수10
반대수564
베플ㅡㅡ|2023.03.25 21:31
7년 남자 만난 게 왜 흠이지? 이남자 저남자 쉽게 다리벌려가며 만난 게 흠이지. 그리고 집이 가난한데 공부 잘하고 좋은 직업 가진 거 보면 야물딱진데? 자수성가한 사람은 야무진 며느리 좋아함.
베플ㅇㅇ|2023.03.25 18:28
7년 만난게 왜? 3개월씩 만나면서 남자 바꿔가면서 만난것보다 낫지않나. 현실적으로 앞으로 미래 함께할 남자가 너무 아니면 똑바로 보고 헤어지는게 정답임. 잘 하는것같은데 뭐가 문제임. 그냥 쓰니는 걔가 부러운거임. 부러우면 지는거야
베플ㅇㅇ|2023.03.25 17:52
7년 만난 게 왜 흠이 되는지도 모르겠으며 결혼 적령기에 조건 따져 영리하게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게 왜 비난받을 일이지. 질투에 미쳐 트집잡을 시간에 신랑측 친구들도 어마어마할텐데 자만추라도 노릴 노력을 하지.
베플ㅇㅋ|2023.03.25 17:30
판에서나 구질구질한 시댁많지 현실은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 친구중에 음대나와 직장생활한적 없고 알바만 전전했는데 남자가 좋다고 쫒아다녀 돈한푼 안들이고 강남 수십억 아파트에 삼. 남자집이 빌딩 부자고 흠이라면 남자가 백수에 무정자라는거. 시댁에가도 일하는 아줌마가 있으니 손댈일 없고 한번씩 피아노 한두곡 쳐주면 그렇게 좋아하신다더라. 부모가 미리 증여해준 빌딩 관리하고 세받으면서 자녀가 없으니 허구헌날 골프에 해외여행에 아주 바쁘게 살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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