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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긴 시간 그리고 끝

ㅇㅇ |2023.04.09 17:17
조회 1,002 |추천 0
ㅇㄹ야 아파서 잠도 못 자고 밥도 잘 못 먹다가 문득 너가 판을 자주봤다는게 기억나서 여기에 끄적여봐

4년전 기억나? 부평에서 처음 만났을때 나랑 너무 잘맞아서 재밌고 신기했어

그러다 너가 궁금해졌고 그때도 너의 거짓말과 나를 호구로만 보는 너가 미워서 끝났엇지

너가 말했던거처럼 아직 생생해 운수좋은날 모든게 운이 너무좋았던날 너랑 나는 첫번째마지막을 맞이했지

2년전 4월 우리는 기적처럼 다시 만났어 비록 좋은일은 아니였지만 서로 바뀌어버린 모습에 너무 맘에들고 나는 다시 가슴이 뛰기시작했어

작년 12월 너가 다시만나고 그때 처음으로 그만할래? 라고 물어봤었지 그땐 내가 너무 너한테 미쳐있었나봐

그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나도 힘들었고 너와 그 뒤에 우리가 하기로 한 일정들이 나한텐 너무 소중한것이였어서 애써 외면했어


너와 푸켓을 간것이 나한텐 굉장히 커다란 추억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해외여행이라니 꿈만같았던 일이 현실이 된거잖아하지만


너는 아니였더라고 너와 그 남자의 톡들을 보고 알았어 아 그냥 이건 나만 가고싶었던 여행이구나 나만 너를 보고있었구나


그리고 마지막 이번 한 달 너의 거짓말로 얼룩진 이 한 달 나는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웠고 아팠어 이런 얘기들을 친구들한테 하기도 어려웠고 시간나면 울수밖에없었어


너는 나와의 전화를 지겨워하며 끊어내려하고 나는 그걸 아니까 잡아보려하고 그사람과 전화를 하는 너를 보며 난 또 울어야했고

이럴꺼면 그냥 내가 헤어지자할때 헤어지지..왜 잡았어..내앞에서 왜울었니?나는 그냥 온전히 너를 믿은건데..


이젠 너가 연락을 하지않으면 내가 먼저 연락하기 어려운 상황이야 물론 나는 그래도 한번쯤은 할 놈이지만


거짓말과 바람 이게 얼마나 나한테 큰 상처가 됐는지 내가 얼마나 파괴되어있는지 지난 일주일 동안 철저히 깨달았어


난 괜찮아질꺼고 더 좋은 사람이 될꺼야 적어도 내 행동과 말엔 책임이 따른다는걸 알고 있는 사람이니까


너가 나보다 나이는 많지만 나는 너보다 정신적으론 더 성숙하니까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꼭 사랑하는 사이로 만나는게 아닌 그냥 친구사이로 만나더라도 우리 다신 거짓말은 치지말자 치더라도 감당할 수 있을때까지만 치자


너가 이 글을 봤으면 좋겠어 ㅇㄹ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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