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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울해서 글써 봅니다 .

쓰니 |2023.04.10 11:00
조회 193 |추천 0
안녕하세요.저는 20대 후반 남자 입니다 .
이런 글을 처음 써봐서 내용이 잘 안들어올수도 있을거 같은데 ,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써봅니다 .주 목적은 형의 삶에 대해 동생으로써 이제는 좀 지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어서 글씁니다.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보니 차근차근 간략하게 나마 얘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어릴때 부모님 + 형 + 저 이렇게 넷이 단양에서 살았어요 아버지쪽 친가는 전부 단양이고 어머님쪽은 전부 수원에 계십니다. 
제가 5살때쯤 형은 9살이고  그때 저희는 수원쪽으로 올라 갔어요 . 형은 성장기때 갑자기 생활 환경이 변하다 보니 말을 더듬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 형피셜)
형은 자기는 단양에 살때가 너무 좋았는데 , 친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기를 싫어해서 수원으로 버려졌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8~9살때 말 더듬으면서 피해의식이 좀 있었나 봅니다 .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면서 형은 아직까지 말을 더듬도 있구요 . 
20살때 형은 말더듬이 심하여 군면제가 되었고 그 후로는 말더듬으로 대학생활은 힘들거 같다며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 엄청 긴시간이지만 20살 부터 ~ 28 살 까지 였을까요 ?공부를하여 수능을 보고 중간중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꾸준히 공부 하는거 같아 가족들은 형을 전부 지지하였고 ,,, 속만 타들어가는 상황이였습니다 .어머님은 아침점심저녁으로 도시락을 싸주셨구요 .
저희집 형편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 따로 생각난 얘기 입니다 .
이어서 형이 28살떄쯤 수능보는 날이였어요 .저는 형이 고생한 마음에 퇴근일 일찎하고 데리러 가려고 했구요. 그래서 몰래 축하겸 학교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 학생들이 다 빠져나왔음에도 형이 보이지를 않더라구요 . 이런저런 상황을 설명하며 수능을 안봤다고 하더라구요 .
얘기를 들어보니 공부를 계속했지만 자기는 공부에 안맞는거 같다며 공부하는 척을 했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뭐 나쁜일을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게으르다보니 집 > 도서관 > 집 생활만 반복한거같아요 .가족들이 보는 눈도 있으니 도서관을 가는척을 한거구요 .
가족들은 너무나 큰 충격에 빠졌고 회사에 가보거나 다른 알바라도 해보라고 하였지만 형은 말더듬으로 사람들 만나는게 힘들어 . 편의점 야간일을 구하여 알바를 시작하였습니다 .
저희 가족들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헤쳐가면 좋을텐데 , 형은 그게 쉽지 않았나봐요 ..그래두 스무살 후반이 늦은 나이가 아니였기에 형이 어떻게든 잘 헤쳐 나올수 있을거야 라고 믿고 있었구요 . 
그 후로는 형은 야간 편의점 일을하며 집에 와서는 말더듬 고치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어요 .형은 이제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매년 올해는 정말 다 고쳐질거같다 . 다 고쳐지면 나는 날개를 달고 사회로 나갈거라고 .말더듬이 모든걸 망쳤고 , 말더음의 원인은 자기가 단양에서 수원으로 넘어와서 그렇다고 .부모님 원망을 많이 하고있어요 .올해는 고친다 고친다 하는게 지금까지 와버렸네요 .
그 사이에 형이 말더듬이 심해지면서 많이 힘들었나봐요 . 너무 힘들어보이길래 .형한테 병원은 나쁜게 아니니까 병원한번 다녀보는게 어떠냐고 권유를 했었고 .형은 우울증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아 여기서 어머님하고 아버지 하고는 제가 중학교때 아버지 사업실패로 이혼을하셔서 힘들 생활을 보냈습니다 . 그 이후로는 아버지는 10년간 연락이 없으시다가 . 2년전 우연히 동네에서 아버지를 발견하여 분기에 한번씩 ? 봽고 인사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
아무튼 형이 서른중반을 바라보는데 편의점 야간일만 주구장창하니 어머니하고 저는 속이 타들어 갑니다 .시간은 계속해서 가고 있는데 말이죠 ... 
저는 이제 결혼준비를하여 내년에 집을 나갑니다 .아들이자 가장이라고 해야할까요 ? 제딴에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있엇다보니 이제 내가 나가면 어쩌지 .. ? 라는 고민도있구요 .
결론은 형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봣으면 좋겠는데 , 그럴 힘이 없는거 같아요 .  정신차리려고 해도 이제 현실이라는 벽에 막히나봐요 .나이도 있구요 .
형은 모든일을 혼자 잘 해결을 못합니다 .사소한일이 생기면 어떻게하냐고 전화부터 와요 . 심각한 문제가 생겨도 자기는 모르겠다며 알아봐달라고 하더라구요 . 자기는 말을더듬어서 사회생활을 못해서 이런거 할줄모른다구요 .예) 등본어떻게발급받아 ? , 인감증명서는 어떻게 해 ? , 그냥 조금만 복잡하면 모든 물어보고 혼자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거 같아요 .
이제는 자기는 성형에 꽂혔는지 성형을 해야겠데요 . 방금 카톡으로 요번주 금요일에 성형상담 예약했다고 하네요 .
자고로 형이 집세를 책임지고 내고있어요 ( 엄마하고 제 생각은 형이 집세라도 내면서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로 내라고 했구요 . 저 역시 그집을 가질생각도 없고 , 형이름으로 명의가 되어있습니다 ) 
집세를 내고 용돈으로 한달에 백만원정도 쓰다보니 형이 모은돈은 아예 없다고 봐야해요 .근대 성형을 해서 잘생겨지면 자기 삶이 다 풀릴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성형은 대출을 생각하는거 같구요 .
몇년동안 생긴일이라 짧게 요약이 잘 안됬는데 , 어떻게 해야 형이 마음을 잡고 살아갈수있을까요 ?이런저런 수많은 조건과 말두툼부터 아무리 싸워봐도 바뀌지를 않습니다 .떄로는 차분하게 몇년 기다려봤다가. 몇년 싸워봤다가 이제는 반포기 상태인거같아요 .
그래도 형을 사랑하는 동생으로써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이제는 형한테 성형하지말라 무슨 대출이냐 라는 말도 하기싫어요 ... 어짜피 제 말을 무시를 하거든요 .
그래서 한번 견적뽑아봐 형 얼마정도 견적나오면 매달 얼마씩 모아서 이떄는 성형해야 겠다하는 계획을 세워보는게 어떻냐고 얘기한 상황입니다 .
분명히 무언가 꼬여있는데 .. 도대체 동생으로써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글들이 너무 두서없지만... 하소연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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