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화가 폭발하면 리모콘이나 자잘한 물건을 바닥이나 벽에 던지는 일이 두어번 있었어요.
(비싸고 중요한 물건은 안던져요ㅡㅡ)
생각해보니 결혼 전에도 화내면서 길바닥에 햄버거셋트를 한번 내친 적이 있었네요..
그렇게 행동을 하고 나면 저는 남편의 화가 풀렸을즈음 아무리 화가 나도 그건 하지 말라고 얘기했었어요.
한동안은 그러지 않는거 같아 보였는데, 며칠 전 게임하다가 잘 안되서 화가 난다고 손에 있던 게임패드를 갑자기 던지려고 하길래(던지진 않았어요)저는 내색하진 않았지만 좀 움찔 놀랐어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남자들은 어느정도 욱하는 성질이 있다는걸 감안하고 실제 던진 건 아니니 그냥 넘어가 주는게 맞나요?
아님 전혀 이런 문제는 갱생의 여지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