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날에 시댁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졌는데 곧 다가오는 어버이날 어떻게 해야할까요..?
쓰니
|2023.04.26 18:56
조회 30,160 |추천 4
안녕하세요
결혼전부터 시댁과 여러가지 마찰이 있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었습니다
그래도 결혼후 어찌저찌 잘지내보자 서로 이렇게되어서
지내다가 이번 설명절때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제가 1월초 허리가 갑자기 아파서 거의 걷지도 서지도 앉지도 못하고 그냥 누워있었어요 너무 아파서
정확히는 디스크는 살짝있는거같지만 그보다도 주변근육들이 갑자기 심하게놀래서 그런것같다했음.
병원에서요. 1월한달정도 아팠구요
그래서 설 명절 일이주?전에 어머님과 통화하면서
죄송한데
허리가 지금 많이 안좋아서 명절때 못갈것같다
이번에만 남편 혼자 가야할것같다 갑자기 이렇게 아파서 너무너무죄송하다.. 한 두세번 통화로 말씀드렸는데
조금 찝찝하지만 몸이먼저지 뭐 명절에 오는게 대수겟니 이런대답을 듣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이번에만 남편이 혼자 다녀왓습니다
차로 1시간30분 정도거리. 막히면 더걸리구요
그날저녁 남편이 시댁에서 받아온 음식을
제가 정리하면서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를 바꿔달라하신다길래
받아서 어머님음식너무 감사하다고뭘이렇게많이 싸주셨어여~라고 하는데 동시에 높아진 언성으로 너는 왜 아픈데 mri를 안찍니? 어??왜안찍냐고 , 이러시더라구요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디스크가 조금 있는것도같지만 주변근육에 무리가 온거같아서 엠알아이까진 안찍어봐도된다해서 안찍엇는데요….?
하고 좀더지켜보고 너무 오래간다싶으면찍어볼게요 라고했는데
갑자기 언성이 높아져서 뭐라하셔서 깜짝놀랐어요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그러면서 뭐 허리가 머어디가얼마나 아픈지 모르겠는데
너때문에 너가안와서 자기가얼마나 창피했는지
너네 오면 세뱃돈이랑 반찬 싸줄려고 준비해놓은거 너땜에 너가안와서 아무것도 못줫잔아
왓으면 이런거도 받아가고 내가 이거 다 주지도 못하고
입장곤란하다 작은 아버님이랑 다 보는데
혼자와서(남편이) 어휴
그리고 너는 결혼전부터 허리가 아팠던거니?
그리고 너네 1년살고 애기낳는다 하지 않앗어??!
등등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못가는거에대해서 말씀 다드렸고 괜찮다
답변도 들었는데 갑자기 전화가와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너무 황당..스럽고 할말을 잃었어요
그날 또 이일때문에 대판싸웠습니다
1년살고 애기낳는다 말 한적도 없구요….
그러고 이틀뒤인가 일요일날
저는 자고있어서 몰랐는데 아침8시전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었대요
지금 너네집에 갈거라구 반찬그때못준것도잇고 뭐
이러셔서 남편이 근데지금 갑자기 그러면 어떡하냐 집청소도 안되잇고 저도 아픈데 그냥 다음에 오지
라고 하니까 화내시면서 끊엇다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날오후 남편이 시부모님이랑 통화하다가
왜그렇게 뭐라하는거냐대체 이런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버님이 소리치면서 연끊자고 하셨다네요
그후로2월
시할머님이 돌아가셔서 장례식3일동안 참석했을때 뵙고
그후론 연락안합니다
근데 곧 어버이날이잖아요..
연락을 먼저 해야될까요?
- 베플ㅇ|2023.04.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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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명절이고 뭐고 아예 연락을 안해도 되겠는데요. 시부가 이미 연 끊자고 했다면서요. 며느리라고 부르는 종년이 와서 시부모 상전이라고 애교떨며 음식해서 가져다 바쳐야 하는데 몸이 부실해서 명절 노동도 안 하고, 명절 지나 생각해보니 아들 몸종 노릇도 못할만큼 부실 한 것 같아 며느리라고 부르는 종년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부아가 꿇은 거에요. 님 시부모는. 그래서 한 말씀하고 며느리라고 부르는 종년을 잡도리 하러 친히 납시려 했는데 아들이 부모 마음도 모르고 종년 편을 드니 아들에게도 화 낸 겁니다. 님이 지금 연락해서 며느리 도리라고 해 봤자, 님 디스크가 터지거나 말거나, 또는 더 한 중병이 들어도 저집에서 반드시 노동해야 하는 종년신세 어디 안 가니까 연락할 생각 하지 말아요. 그리고 애는 천천히 생각해봐요. 남편이 중간에서 잘 막아도 저런 시부모면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 베플ㅇㅇ|2023.04.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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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둬요 쌩판남한테도 하면 욕쳐먹을 행동하는 사람들을 무슨 어버이라고 챙겨요 지랄하든말든 냅둬요 전 연끊고 안본지 3년됐습니다
- 베플0ㅇㅇ|2023.04.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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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연락하는건 절대하지마세요. 사과받아야 할 사람은 님인데 님이 사과하면 평생 호구되는겁니다. 남편보고 전화해보고 약속 잡으라하시고요. 따라가서 밥만 먹고 오시고 그말 또하면 근데 어머니 저 싫으세요? 명절에 못가는거 미리 양해구했고 어머님도 흥쾌히 괜찮다했잖아요. 제가 뭘 잘못했길래 아픈것도 서러운데 왜 저에게 역정을 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라고 하세요
- 베플ㅇㅇ|2023.04.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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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그러니 폭언듣는 거에요. 내게 부당대우하면 참을 게 아니라 거리두고 안 봐야해요. 그래야 상대방도 무시하면 안 되는 걸 알죠.
- 베플ㅇㅇ|2023.04.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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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낳고 길러주신 수고에 감사드리는 날이니 남편이 챙기면 됩니다. 님한테 계속 함부로 굴면 녹음하고 친정에도 말씀드려요. 방문 목적도 아픈거 걱정되는게 아니라 음식 핑계대고 꾀병인지 확인하고 며느리 잡들이 하러 오려는구만. 혼자 있을때는 집안으로 들이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