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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 밥 당번 다툼(같이볼거에요)

ㅇㅇ |2023.05.02 15:55
조회 92,895 |추천 14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글 같이 적었고, 이후 댓글도 같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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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룸메.

전부 반반(월세반반-보증금은 한 쪽이 냈으나 월세는 반반 / 청소 집안일 전부 반반)

다른 건 괜찮은데
밥 먹는 문제로 의견차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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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입장

(둘은 특별한 일 없으면 저녁 같이 먹음)


A - 요리 못함.
어려서부터 부모님 바쁘셔서 사먹는거에 익숙하고,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 없음.
B가 먹고싶은거 다 시켜주는 편.

가장 최근에 사먹은 건
아구찜, 쉑쉑버거 풀셋, 마라샹궈+꿔바로우세트(6마넌쯤 나옴), 미스터피자, 해물갈비찜.
최근은 아니지만 가끔 고기도 사주고 그럼.


B - 어머니가 반찬해주심.
아무리 사먹는게 맛나다고해도 집밥 정성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함
(이건 A도 동의함)

가장 최근에 먹은 건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각종 밑반찬(이 중 마트에서 사면 엄청 비싼 나물 등등도 있음. 시골에서 바로 공수해와서 오히려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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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건 발단

A가 마트에서 만두 사와서 쪄줌.

A딴에는 이것도 요리라며 장난으로 말했는데(요리 아닌거 알아요 ㅜㅜ...근데 A가 워낙 요리 안해보긴함)

B 왈: 이런 건 '고작' 사먹는거에 불과하고 진짜 손맛은 자기네 집밥이라며 무시함
(B는 무시안했다고 주장하지만 A는 그렇게 들림) 점점 말 오가다가 싸우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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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입장

[A측]

집밥 좋다는 거 인정하고 너무 고마움.
그렇지만 B가 가져오는 집밥만큼 A 역시 먹고싶은거 다 사주기때문에 쌤쌤이라고 생각함.
(B가 먹고싶다는 거 위주로 다 사주려고 했음.)

평소 B가 집밥 부심있는거 알았고 있을만하다고 생각함. 본인도 부러움.
그렇지만 솔직히 매번 그럴거면, 본인은 반찬가게에서 사먹어도 상관없음.


[B측]

일단 A가 매번 돈으로만 넘어가려고 하는게 불쾌함.
그리고 A가 워낙 엄마 반찬 좋아해서, 엄마가 더 많이 해주시는 것도 있음.
충분히 자부심 가질만함.

그리고 이쪽은 엄마가 희생하는거고 A는 돈만 쓰는거라 다름.
(근데 초반 이사했을 때 A 어머니가 식탁 등등 가구사라고 용돈 꽤 많이주심. A가 구매했으나 그 돈은 부모님에게 나왔기에 엄마 정성 맥락에서는 같다고 생각함.....
이에 대한 B 주장 - 그건 일회성이고 반찬은 매번 해주시는거라서 다름.
참고로 식비는 A 용돈으로 해결하기때문에 부모님의 정성과는 결이 다름)

이런 집밥을 매번 나가서 사먹는 것도 돈이기에 A가 쓰는 돈과 별 차이없음.

사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재료 수급 등 여러가지 의심스러운데 집밥은 다름.
(이건 A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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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디지만
서로 보고 같이 적었기에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게 적었습니다.

많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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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B입장 추가합니다

-
A가 돈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 적 없음. 비싼거 사주는 걸로 정성 부분 따지는데 A는 기본적으로 용돈이 많은 편이라 생각보다 식비에 개의치 않아하는 편입니다.

저는 주말마다 본가가서 반찬 가져오거나 엄마가 택배 보내주세요. 매번 신경써야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 A와 제가 각각 당번에 대해 느끼는 부담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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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합니다
B는 친구고 A가 저 맞습니다.

보증금 제가 낸 건 맞지만, 제가 먼저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 ㅠㅠㅠㅠ 친구가 그런거 아니에요

아까 링크 보내놨는데 친구가 보고 상처받을까 걱정되네요. 집 문제 등등은 제가 먼저 제안한거고 먹는 문제든 돈 부분은 제가 더 내는거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b가 주말마다 반찬가지러 가는 거 사실이고, 저는 사실 가족 얼굴 보러 가는 줄 알았지 반찬때문에 일부러 가는 줄은 몰랐어요...아까 추가글때문에 알게되었네요.

평소에 정말 재밌고 좋은 친구에요!

다들 조언 정말 감사드리고,
댓글 써주시는 것도 정성인 거 알고있어요.
한 분 한 분 답글 못 달아드리지만
하나하나 확인하고 친구와 잘 얘기해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추천수14
반대수307
베플ㅇㅇ|2023.05.02 16:05
엄마정성으로 왜 생색을 본인이 내는지..? a는 본인돈이라도 쓰지. b는 주둥이뿐이잖음? a가 사주는 외식 처먹는 주둥이, 제 어머니 노동으로 생색내는 주둥이.
베플ㅡㅡ|2023.05.02 16:35
A는 B를 내쫓아서 엄마반찬 실컷 먹게 해주는 게 옳다. 돈 있는 집 딸네미가 왜 반찬 따위로 후려치기 당하고 사나요. 그 귀한 거 실컷 먹고 살라고 하고, 난 맘 편히 살고 싶다 해요.
베플ㅇㅇ|2023.05.02 16:06
각자 먹고 싶은거 따로 드세요....굳이 정성 어쩌고 하며 이렇게 따진다면 누구거 인지는 몰라도 보증금도 반반 똑같이 내야지...엄마가 해주시는 반찬들 고맙게 같이 먹음 되는거지 그걸 정성 어쩌고.....하...집밥 못해줌 사주는걸로 갚는다는데 이게 왜 싸울일인지 도통 모르겠네...B가 자격지심이 있는듯하네요 돈으로 안하고 정성으로 한다며 올려치기 하는것이....
베플ㄷㄷㄷ|2023.05.02 16:08
아니 왜 이런거가지고 싸우지? A가 일반적인 케이스지. 대충 안떼우고 비싼거 사주는데 뭘 돈으로만 해결해.. 그럼 A보고 요리라도 하라는건가? 아님 엄마가 반찬해주니 더 감사하라는건가? 지도 요리 못해서 엄마반찬 얻어먹는 주제에? 그리고 돈으로 따지면 당연히 외식비가 훨 비싸지 않나? 그래서 b는 뭘 원하는데?? 너한테 굽신굽신하고 니네 집에 선물이라도 갖다바치라는 소리냐? 뭘 원하는지 똑바로 말하고 해결방안부터 모색해야지 정성 이지랄 하면서 친구한테 시비걸면 나같으면 치사해서 밥 따로 먹겟다. 365일 엄마밥 먹으라해라. A가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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