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착각일수도있지만..
최근에 좀 의심스러워서요.
제가 원래 말을 잘 한다는 말도 듣고
겁이 없는데요
요즘따라 피해망상이 생긴거같아요.
며칠전에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할머니가 한분 계셨어요.
제가 그 할머니보다 아랫층이라 내리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계속 무서운거에요.
엘레베이터 앞에 현관문이 있는 구조니
그 할머니를 등지고 서있는 자세인데
갑자기 칼로 제 등을 찌를거같고 막 무서운거에요
근데 뒤돌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그냥 누르려는데
이번엔 제가 비밀번호 치는걸 훔쳐보고 제 집에 들어와서 물건같은걸 훔쳐같은거에요
진짜 너무 무서웠는데 그냥 집에 들어왔고.. 그리고 요즘 자주 드는 망상이
평소에 샤워중엔 문을 닫고 샤워를 하는데
누가 침입해서 문을 열면 저를 찌를거같아서 열 수밖에 없고.. 평소에는 잘 안들리던 소음 하나하나가 갑자기 크게 들려서 너무 두려워요
또 다른건
이건 제가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건데
이게 좀 무서워서요..
책을 읽고있는데
늑대는 소녀를 잡아먹지 않는다.
라는 문장이 나온거에요. 평소에 전 제 생각을 종이에 적는 습관이 있고 갑자기 장난이 치고 싶어져서 그 글 옆에 =왜냐면 늑대는 초식동물이니까 라고 적어뒀어요.
그거로 저질농담까지 하나 생각하고 혼자 깔깔거리다가
그냥 적어놓은 글을 보며 멍을 때렸는데
생각해보니까 늑대는 초식동물이 아닌거에요.
그때는 그냥 갑자기 내가 미쳤구나 생각하고 웃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이상해서요..
다음 이유는 현재도 계속 그런데요
이렇게 인터넷에서 글을 쓸때 자꾸 단어를 발음대로 써요.
제가 진짜 맞춤법에 집착하면서 살아서 초등학생 저학년때를 제외하고 그런 단어를 틀린적이 거의 없는데
예시를 들면 철학을 처락 이라고 쓴다거나 어린이를 어리니라고 쓴다거나.. 이거에 이상함을 못느끼고 그대로 올리려다 다시 읽고 고치는 일이 최근 2주 내에 늘었어요
그 외에도
갑자기, 진짜 갑자기 뜬금없이 종교가 믿고싶어지거나
말을 이상하게 줄인다거나 말 맥락이 이상하거나 없거나 해요.. 착각일수도있지만... 좀 무섭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