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60대 시모가 합가하길 원한다는 글..
ㅇㅇ
|2023.05.09 00:55
조회 98,129 |추천 337
그 글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솔직히 요새 60대 엄청엄청 젊다.. 우리 엄마가 날 좀 늦게 낳아서 내가 20대 후반이고 엄마가 60대 초반이신데 결코 인터넷이나 핸드폰 잘하는 편이 아니신데도 넷플릭스로 영화보는 거 좋아하시고 특히 콘서트 (임영웅, 조용필 등등) 가는 거 엄청 좋아하신다. 친구분들하고 밥 드시고 카페가는 것도 좋아하시고 아직까지 직장생활하고 계신다.
그 글쓴 분의 시모는 이제 60세 이신것 같던데 벌써부터 합가해서 모시는 건 100세 시대 생각하면 진짜 미친것 같다. 그건 같이 늙어가는거지… 쓰니 분 단호하게 거절하셨으면…
- 베플ㅇㅇ|2023.05.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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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입니다 사위 며느리 다 본 입장이지만 며느리와 합가?? 며느리는 남인데 내 아들과 서로 좋아해 결혼을 한거지 시어머니인 나와는 아무런 감정 즉 녹아든 감정(사랑 애틋함 연민 정 따뜻함등)이 없는 사이입니다 그런 남과 한 집에 산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끔찍하지 않겠어요? 1년에 한두번 와서 자고 가는것도 아직은 불편한데 합가라니 그곳이야 말로 지옥 아니겠습니까? 합가 바라는 시어머니들이 제 정신인가 싶어요 젊은 날 치열하게 살아내서 자식들 출가시키고 천신만고 끝에 쟁취한 이 자유와 여유와 귀한 시간을 내팽계치다니 며느리는 1년에 한두번 봐도 세월이 많이 지나 오십대 쯤 이르러서야 삶의 연륜으로 서로 측은지심으로 바라봅니다 그 전엔 저들도 치열하게 살아야기 때문에 부모는 비켜 서 있어야 합니다 살다가 살다가 힘들때 지칠때 가끔 한번씩 내려오면 마음이라도 푸근하게 쉬었다 가라고 자리매김 해주는게 부모역할이지 합가라니 자식들 인생 앞길 막을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그 딴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상이 아닙니다
- 베플ㅇㅇ|2023.05.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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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이해불가인게 .. 울 시부모도 두분 다 60대인데 합가 원함 .. 재산이라고는 빚밖에 없으신 분들이 염치도 없이 자꾸 같이 살자고 하는데 너무 싫고 짜증남 정작 본인들은 부모님을 모두 요양원, 요양병원 보냈으면서 우리 보고는 본인들 집에서 모셔라 하니 .. 게다가 자식 일찍 낳아서 우리랑 23-4살밖에 차이가 안남 .. 그냥 같이 늙어갈 처지에 모셔라 하니 속에서 천불이 남
- 베플ㅁㅁ|2023.05.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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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오빠가 35세 늦은나이에 결혼을 했어요. 지금으로부터 15년쯤 전이라 그땐 늦은나이였어요. 한동안 같이 살면서 돈좀 모으겠다니 칠순넘으신 아버지가 진짜 큰소리로 반대하셨네요. 울엄마랑 새올케 언니도 서로 합의 다 끝낸상황에서 예의상 말씀드린건데....내집에서 방귀도 맘대로 못 뀌는게 사람사는짓이냐고. 밥먹고 트름한번 시원하게 못해, 똥도 맘편히 못싸는게 징역살이지 뭐냐고. 그땐 말도 안되는 소리같았는데. 지금이시대에선 합가가 억지같아보여요.
- 베플ㅇㅇ|2023.05.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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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것도 없는 시부모들이 꼭 젊은날부터 합가타령이야.내자식들 밥해먹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본인이 다하려면 힘들어서 합가하고 싶겠어?그냥 가만히 앉아서 며느리가 해주는 밥 먹고 대접만 받고싶으니 합가하자는거겠지. 날 키워준 친정부모는 가만히 있는데, 왜 꼭 키운공도 없는 시짜들이 저 난린지. 합가원하면 남편만 시가로 보내요. 이쁜 본인 자식이랑 그 좋아하는 합가 실컷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