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이 될 것 같은데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합니다
저에대한 조언과 충고도 달게 읽을 생각입니다
잘 읽어주시고 댓글 닽아주세요
저는 남편과 결혼한지 300일안팎, 현재 150일된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혼전임신
남편과 저는 4번의 연애만에 결혼했습니다, 헤어졌다 반복했다 4년반정도했고(저는 서울 남편은 전라도에 거주했음) 실제적으로 연애한건 대략 2년정도구요 그땐 롱디임에도 다시 시작하고 오랜시간 돌고 돌았음에도 서로인것같아 다시 연애해서 결혼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시작은 출산 후 조리원이었어요
첫번째 남편 휴대폰으로 찍은 아기사진을 저에게 전송하기위해 사진첩을 보게되었고 사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낯선 여자의 사진들이 보였습니다 셀카도 있었고 똑같은 장소에서 다른날짜에 보낸 꽤 여러장의 사진이 있어서 꽤 오랜시간 연락 했다는걸 짐작했고 손이 파들파들 떨리는상태로 카톡,문자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딱히 여자에 관련된 다른 단서는 찾기 어려운상태에 뭘까..하는 그때 두번째 대출이 연체되고있는 카톡을 발견했습니다
결혼전 재정상태 확인시에는 분명 대출이 없다했는데 뭐지 싶어서 한참을 보니 한두건이 아니더군요..
당장 뺨이라도 때려 깨워서 확인하고싶었지만 애낳고 감정조절이 안되서 더 화가나는건 아닐까 침착하게 해결해보자 싶어 얘기를 미루던 이틀째정도에 도저히 궁금해 미칠것같아 얘기가 터져나왔고 남편의 대답은 그 여자는 중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여자애인데 오랜맘에 어떠란 계기로 연락이 됐고 절대 바람이아니다 오해다 만난적도없다먀 부인했고 저는 그렇게 자주 연락하는것도 이상하고 사진을 그렇게 보내는것도 수상하다 그걸 저장한 너도 이상하고 지금은 만나지않았더라도 잠정적인사이라며 기분나쁘니 그 여자랑 얘기하겠다했고 한두번 거절끝에 그여자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정말 친구사이고 별거아니라며.. 제가 도대체 사진은 왜 그렇게 보내신거냐고 묻자 전화도 니남편이 했다는둥 자기는 이런 전화를 해야되는입장이라 오히려 기분이 나쁘다며 굉장히 자기가 화가난채로 전화를 끊게됐습니다
전 더욱 열받아 남편이 조리원에 돌아온후 폰을 내놓으라먀 두시간정도 실랑이 끝에 폰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 여자는 그러게 자기가 장난치지말라고했지않냐며 이제 너랑 연락안하겠다 차단하겠다 카톡이 와있었고 저 여자가 말히는 장난치지 말라는게 뭐냐고 물어도 물어도 사진을 저장하지밀랬는데 저장한걸 가지고 그렇게 얘기하는거라고 하네요… 사진을 저장하는게 장난치지말라는거라니.. 전 그 해명은 답이 되질않아 아직까지도 답답한 상태입니다
일단 확실힌건 저를 만나는동안엔 만나지않았다는거에요
그런데 저는 배신감이 들고 인간적으로 너무 싫어졌습니다..
또 천천히 같이 폰을 보며 대출건도 캐물어보니 세상에나 무려 시어머니께 줬다고 하더군요.. 돈은 어머니가 갚고 계시다고 하나 연체도되고있고 남편 명의의 신용카드도 쓰고 계시더라고요…잠깐 진짜 죽이고싶었습니다 참고로 시어머니는 5억을 주신다 말씀만하시고 정작 주신건 전세집,차 단 한푼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아 그래도 약속 못지켜 미안하다며 전세대출 반값은 내주고 계시네요..
암튼 저를 속이고 여자랑 연락한것도 기분이 참 나쁜데 대출까지속이고 저는 속이 새까매져갔고 남편이 잠들때마다 폰을 뒤지게 되는 매우 나쁜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폰을 뒤지던 어느날 남편이 그 여자와 연락을 했던(?) 시절의 이야기가있었고 알고보니 같은장소에서 보낸 사진 뿐만아니라 비키니사진, 다리사진도 보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남편은 그런거는 저장하고 지웠더라구요..? 아니 그건 저장을 안한건가..
다른 싸움이 벌어지던 때에 제가 또 그 여자 얘기를 꺼내며 싸웠고 니네가 진짜 친구가 맞냐며 니네는 잠정적으로 잎으로 충분히 잠자리를 가질 사이였다며 크게 싸웠습니다 남편은 미안하다 얘기하지도 않더군요.. 참고 살아보자 살아보자하여 진심어린 반성문을 써오고 앞으로는 나한테 소리지르거나 화내거나 욕하거나 절대 감정표현하지말고 그냥 쥐죽은듯이 살으라했습니다.. 물론 반성문도 안썼고 여전히 다른 여러 문제들로 싸우며 지내고 저는 몰래 폰을 보네요..
폰속엔 참 많은것들이 있더라구요 제 부모님욕 제가 싫어졌드는둥 이혼하고싶다는 내용까지도요
저는 정신과 상담이 필요할까요? 제가 생각해도 자꾸 남편을 숨막히게하고 미친년같아요 남편도 자기딴엔 저때문에 제가족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구요.. 행복하고싶어 시작한 결혼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저만 없으면 모든일이 끝날거라는 생각만 드네요…
아직도 하고싶은 얘기가 많지만 오늘글은 여기까지에요
삼자의 입장에서 잘 봐주시고 제가 어떻게하면 현명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