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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꼬인걸까요?

스크류바 |2023.05.16 16:13
조회 835 |추천 1
저는 결혼한지 꽤 됐고
손아래 시누이는 결혼한지 얼마 안됐어요.
친정, 시댁, 시누 시댁은 다 경상권 지방이고
저희네와 시누네는 수도권에 거주중에요.

시누 남편이 직업특성상 명절에 일하는 날이 많아요.
시누가 결혼하고 첫 명절이었어요.
이때 시누 남편이 근무를 해서
시누 혼자 본인 친정(제게 시댁) 에 내려갔고
저희는 아기가 아직 어려
명절에 친정과 시댁 둘다 못갔었어요.

명절이라 시어머니와 통화 하면서
제가 두분만 계시지 않고 딸이 있어 다행이다 하니 묻지도 않은 시누의 시댁 이야기를 하시더구요.

- 시어머니 : a(시누이를 a로 표현할게요)는 얼마전에 자기 시댁에 가서 명절에 혼자라도 와야겠죠 여쭈니 시어머니가 불편하게 뭐하러 오냐고 오지마라 하셨대. 불편할테니 친정에 가라했단다.

- 저 : 며느리 혼자면 혹시라도 시어머니도 불편하실수도 있겠어요.

- 시어머니 : 그렇지만 a는 아직 애도 없고 그쪽 시댁은 제사도 안지내니까 안가도 되지만 만약에 제사 지내는 집이면 당연히 혼자 시댁 가서 음식하는거 도와야지
(시댁은 제사 있음)

a도 아기 생기면(준비중) 아기 어릴때는 너희처럼 당분간 못온다고 했다가 다시 너네한테 기름값 반 주고 너네차 타고 오면 되겠다고 했다.

- 저 : 아가씨 남편이랑 같이요?

- 시어머니 : 아니 명절에 사위 근무하는 날 말이야.
a가 아기 낳으면 아기랑 너네차 타고 온다고 했어.
a시댁이 아무리 제사를 안지내도 남편이랑 함께오면 시댁이 먼저인거야. 친정보다는 시댁이 먼저다. 지 시댁을 먼저 가야지


그리고 이 다음번 명절엔 시누이 남편이 쉬었고
어머님 말씀과는 다르게
시누네는 친정먼저 들렀다가 시댁에 갔습니다.


제가 기분나쁜 포인트는

1. 너는 시댁에서 차례 지내니 남편 못와도 혼자 친정가면 안되고 시댁와서 음식해야 한다는 말을 돌려한걸로 들림.

차례 안지내도 명절이면 음식을 해먹을텐데
며느리 참석 이유가 음식돕는거라면 차례는 이유가 안된다고 생각함.

2. 우리 의견은 묻지도 않고 우리 차 타고 간다고 둘이 계획 후 통보.
5인승에 애 둘(카시트), 어른셋, 아기 짐들, 장거리, 명절 차막힘, 차막히는 와중에 시누픽업 등..헉...

우리 가족끼리만도 명절에 자차 생각은 없었으니
2.는 그렇다쳐도
1.은 기분이 좀 그랬었어요.

어머님께서 의도 없이 말씀 하셨을 수도 있는건데
제가 지나치게 생각하고 꼬인걸까요?
이럴때 제가 어떤 마음을 내고 어떻게 행동했어야 할지 여쭤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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