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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사친

쓰니 |2023.05.29 23:42
조회 1,073 |추천 0
게속 눈팅만하다 답답한 마음에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다소 내용이 두서가 맞지않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남편은 생활체육을 합니다. 여러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주변에사람들도 많습니다.덕분에 그 주변사람들과 저도 많이 친해져 여러번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다같이 간 노래방에서 부터 발달이 됐습니다.
남편은 노래방을 싫어 합니다.노래방갈바엔 술을 한잔 더 먹자는주의입니다. 그런 남편인데 그 여사친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귓속말로 (니 남편 18번 불러~)이러는 거에요~전 한참을 생각한끝에 아주 옛날 노래하날 떠올렸어요.근데 그 여사친이 바로 그노랠 예약하더니
(맨날 자기18번이라고 좋인하는노래라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전 처음 듣는노래인데 하물며 그방에 있던 사람들도 모르겠다던 노래인데 그여사친 혼자 신나서 부르더라고요..
*참고로 전 남편과 노래방 가본적이 손가락5개도 남아요~전 노래방 좋아합니다~

약간의 찝찝함을 안고 집에와 까먹었던 노래의가사를 다시 검색해보고 제목과 가수를 알아냈어요~
며칠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빠 18번이 뭐냐고 물었더니 제가 알고 있던 옛날 노래가아닌
그 여사친이 말했던 노래가 툭 튀어 나오는거에요..
쿵쾅이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나도 모르는 노랠 어찌 그언니는 알고있었으며 하물며 오빠가 좋인하는 노래라고 나보고 부르라면서
자기가 예약하고 부르더라~~라고 말하니 남편은 별 대수롭지않게 넘어 가는거에요~저도 말싸움 하기싫어 그냥 넘겼어요~

그후에도 우리부부 성생활 얘기도 서슴없이 하더라구요..
쟨 덩치만컷지 몇분이면 끝나지않나른둥 누구 오빤 세신도 못한다등등
너무나 기분이 더러웠어요~도대체 나없을때 얼마나 허물없이 이런 말들이 오갔으면 와이프가 버젓이 옆에 있는데 이런 얘길 아무렇지않게 할수있을까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걸까요?

그리고 나서도 이상한 기분이 가시질않아 참다참다
오빠허락하에 핸드폰좀 보여 달라고 하고
톡이랑 문자 전화를 확인해봤더니...

하나도 없었어요~제가 그여사친이랑 통화한거 다 아는데
싹~지웠더라구요..
하물며 톡 맨위에 그 여사친이 있는데 이름은 있고 그안에 내용이 싹~지워져 있었어요~
톡 맨위에 있다는건 불과 몇시간!아니 조금 전까지도 톡을 했다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내용이 있었으면 그 내용이 별거 아니었다는것만 확인되었더라면 제가 그러려니하고 넘겼을 수도 있었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아무튼 이름은있고 내용만 없어서 물었더니 폰이 오래되서 자꾸 거래처 중요내용이 지워진데요~그래서 쓸데없는거는 지운다고..하더라구요~
전 그말이 도통 믿어지질 않았고 자꾸만 합리적인 의심이 마구마구 생겨났어요..
그래도 남편이 정말 아니라고 하도 얘길 하길래 걍 얼레벌레 찝찝한 내 맘 이렇다는걸 전한걸로 만족했어요

그런데 몇주후 또 같이 술자리를 우연찮게 가지게 되었는데~
그자리에서 남편이 제옆자리가 아닌 그 여사친 옆자리로 앉으려고 이동하는거에요~ 저와 그 여사친 둘다 옆자리가 비었는데 그런 행동을 하길래 다른 일행분이 제 옆에 앉으라고 말씀 하셔서 제 옆에 앉긴했어요~~
그리 얘기했음 적어도 단 며칠만이라도 제얘길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어하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전 너무 빈정이 상해서 오는길에 제 감정을 얘길했어요~
서운하다고 내 옆으로 안오고 왜 그옆으로 앉으러 가냐하냐고~
그랬더니 저에게 화를 내면서 이제 그만하자네요.애들도 다 컷으니 이제 그만하제요..살기싫음 얘기하래요..제 눈치보며 술 마시는것도 싫고 자기가왜 이런 불편한 마음으로 술 마셔야하냐고..이제 지치고 그만하자는 남편 제가 예민한걸까요?
고작 여사친문제로 물어봤다고 그만하자니,.제가 한없이 초라해지고 위축이되고 너무나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전 따뜻한 말한마디 날 위로해주고 난 항상 너밖에 없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너무나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더없이 많은데 너무나 답답한 맘에 주저리주저리 적었더니 너무 두서없고 길어 졌네요~

참고로 전 여태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와도 전화해서 잔소리 한적 한번없고요~바가지 긁은적 없었어요~~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믿었으니깐~~여태 저에겐 그런남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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