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원래 별로 화목한 가정은 아니었어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언니랑 엄마는 진로나 언니때문에 밤마다 싸워서 나혼자 벌벌 떨고 아빠는 일만 갖다오면 집에다가 화냈었거든
그러다가 어느날 엄마가 다른 남자랑 바람 피는걸 아빠한테 들켰어 난 그 얘기를 언니한테 듣고 충격이었지 그때가 중학생이었어 결국에는 아빠한테 사과하고 끝났던걸로 기억해 그 당시에 나는 엄마 얼굴을 볼때마다 역겨웠었는데 그게 또 시간이 지나니깐 괜찮아지더라?
엄마 바람으로 집안 뒤집힐뻔 하고 좀 잠잠해지고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입원을 오래 했거든( 아직도 입원 중~)
근데 몇달 전에 내가 공부 끝나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데 ㅋㅋ.. 엄마를 마주쳤거든 근데 옆에 처음보는 남자 있더라 ㅋㅋㅋ 난 핸드폰 보고 걸어서 눈치 못챘었는데 엄마가 막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명하길래 눈치챘어. 엄마가 생각해도 말이 안됬는지 이번에는 친구라고 하면서 아프다고 해서 왔다고 얘기하는데ㅋㅋㅋㅋ 진짜 싫더라 엄마는 나한테 해명하는게 내가 싫다고 해도 계속 하는게 자기 편하자고 하는거 같고 난 왜 내가 이 얘기를 들어야하는지도 모르겠었어서 그냥 알겠다 하고 넘겼어. 몇주 전에도 엄마가 막 눈치를 봐 몇번씩 또 동네에서 만났나봐 ㅋㅋㅋ 내가 기분 안좋아 보이면 그냥 너가 고3이라서 괜찮은지 걱정돼서 그런거래 그때 이후로 엄마얼굴만 보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거든. 그렇게 쌓이다가 엄마가 나한테 약간 뭐라 한거로 화가 엄청 나더라 짜증나고.. 그냥 그렇다고!
참고로 언니도 쓰레기인데 너무 길어서 말 안할게!
(요약) 엄마는 바람 아빠는 평소에도 화만 내다가 입원 나는 그 사이에 낌
이게 내 인생 요약본이야 나보다 막장으로 살고있는 애들 많은거 알지만 난 내 인생만 겪어봐서 그런가 내가 제일 힘든거 같아 진짜 죽고싶어 독립해서 나가는게 답이겠지? ㅋㅋㅌ 사실 위로가 듣고싶어서 글 쓴거야 ㅋㅋㅋㅋ 긴 얘기 들어줘서 감사합니다.